아프리카는 자선 사업하는 게 아닙니다

 

muk님의 글을 보면 죽어가는 사람 살려놓았는데 바라는 게 많다 투인데

 

아프리카는 이득을 위해서 gsl을 산거고 gsl을 산것으로 인해서 이득이 실제로 생기던 안 생기던

자신도 득을 볼 수 있으리라고 생각하고 산겁니다

 

아프리카가 어디 굿네이버스처럼 자선 사업하는 데 인가요?

 

그리고 다른 분들은 또 이렇게 반박하겠죠

 

스2 망겜이라서 수입도 안 되는 데 이득은 무슨 개소리! 라고 하실거같은데

그 결정으로 수입이 생길지 안 생길지는 아무도 모르는 거고, 수입이 안 나면 그건 산 아프리카가

자기가 산 것에 대해서 책임을 질뿐입니다. 그들도 수입을 기대하고 gsl 산 거지 자선사업하러고 살 거는 아닐텐데요

 

그리고

어찌됐던 스2는 피방점유율 20위권을 꾸준히 유지하는 게임입니다. 항상 비교되는 룰이 피방 점유율 40퍼 압도라서

비교하기도 힘들지만 국내서 20위안에 드는 거라면 게임운영 수입 충분히 챙겨먹고도 남을 점유율입니다.

 

20위권안에 들만한 게임이 좇망겜이다라는 건 비약이 있지 않나 싶네요

 

기업이 자기 이익을 위해서 산 걸 갖고 무슨 대단한거 해준거마냥 고마워하는 게 말도 안 되는 겁니다

사실 2015년 기준으로 죽어가는 게임 살려준 거다! 라는 말의 반박이 스포티비 자체임

ㅇㅈ하는바입니다 사이다글이네요

고마워하라는 사람들 진짜 이해안됨.. 기업이 다른기업하던걸 인수한것뿐인데

근데 사실 아프리카를 제외하고 스2를 가져가려는 기업이 또 없는것도 맞음.

또 우리가 스포티비에게 고마워할 필요도 없다는거랑 같음. 뭔가 이상하긴 하지만

고마워하라고 강요할 이유는 없지만 전 이해관계를 떠나서 고마움ㅋ gsl끝나는 것보단 끝과 동시에 최소한 새로운 시작을 맞이할 수 있게 해줘서.

손해보는 투자를 할리가없죠.. 다 어딘가에서 이득을 위한행위일뿐,,
저는 개인적으로 이번 공유를보고 투자햇다는생각이 듭니다.

ㄴ스포티비 자체에 고마워할 필요는 없는데 사방팔방 대회를 위해 뛰어다닌 그들(라우드 엔터(스포티비) 회사 직원일게 분명한 제작진)의 노력에 대해 고마워하는거죠

개인적으로 고마운 건 개인의 감정이니 상관없는데,
고마워해야 한다! 고 강요하는 건 문제

히오스렉/ 이것도 좀 이상한게 스포티비가 아예 스투를 시작을 안했으면 그 제작진 자체가 없었을거를 생각해보면 또..

gsl의 인수조건만 맞으면 인벤,헝그리앱등이 가져가겠죠.

헝그리앱은 모르겠고 인벤쪽은 가져갈거 같지가 않음. 이미 히어로즈 롤 하스스톤을 챙겼는데 굳이 스2를 챙길이유가 없음..

NOWHere // 스포티비가 게임채널을 만들게 된 계기가 e스포츠가 미래다 라고 생각해서 적자 내면서 채널 런칭하고 투자했죠.이것도 따져보면 기업 논리에 어긋나진 않음. 스포티비가 K리그 중계권으로 중계하는 거 등등을 봐도 자기네 중계권을 묵혀둘 바에야 채널을 만들어 중계하는 게 이득이긴 하니. 다만, 게임이 그만한 인풋 대비 아웃풋이 있는지가 의문이고, 2013년에 신도림 시절에 들어먹은 욕을 생각해보면 뭘 생각해서 만든 건지 신기할 뿐이죠 ㅎㅎ

그건 저도 당연히 아는내용인데 그게 뭐 어쨌다는건지 잘 모르겠네요. 스포티비쪽에서 키울 자신이 있어서 투자를 한거겠고. 저 댓글에서 말하고 싶은건 애초에 스포티비 쪽에서 제작을 안했으면 제작진도 없었을것이고 저 제작진도 기업의 일부임.

추가적으로 내 생각은 그냥 이거임. 나는 이번처럼 스폰하고 인수를 하면 고마워해야 한다는 입장에 가까운데, 사람들이 애초에 고마워 할거면 똑같이 고마워하던지, 아닐꺼면 똑같이 기업은 기업인데 뭘 고마워해 하던지 둘 중 하나 택 일을 해야하는데 사람들이 그렇지 않다는거임. 물론 저도 가끔 그러지만.

애초에 스포티비 와 갓포티비 외치면서도(물론 스포티비 자체가 엄청나게 잘한것도 있고, 초장에 욕을 오지게 먹긴 했었음.) 정작 그슬을 아프리카가 가져가 버리니까 합당한 '비판'말고도 그냥 쌩으로 '비난'도 나오니까. 그럴꺼면 애초에 다른 기업에 대한 태도도 비슷해야되는데 그건 또 아니란 말이죠.

근데 뭐...아프리카가 여러가지로 운영이 뭐같긴함.

ㄴ저는 뭐 스포티비가 왜 게임 채널을 만들었는지 의문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입장이라. 수익이 안 나는 방송 장르인데 무에서 유를 창조할 만큼의 효과가 있는지 회의적인데, 그런 회의적인 생각을 바꿔줄 만큼 열심히 한 거에 대한 고마움이랄까요. 이건 제 개인적인 생각.
전문 방송 플랫폼과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소셜 미디어(아프리카 tv를 일컫는 언론 용어)의 차이라고 볼 수 있죠. 전자는 자본과 기술력을 충분히 갖추고 있는데 반해 후자는 원래 다른 게임을 중점적으로 방송하는 유저가 많을 뿐더러 공식 방송의 모습들이 아마추어적인 모습을 보였으니, 아마 2016 그슬도 같을 것이야! 추측하는 것. 저도 아프리카가 인수한게 잘못됐다고 안 보고, 내년에 어떤 방송을 보여줄 건지 지켜보자는 입장임. 다만 플랫폼의 다양화는 꼭 이뤄져야죠. 아프리카가 모든 이스포츠 팬들이 좋아하는 플랫폼도, 즐겨 시청하는 플랫폼도 아니니. 대중적인 건 더더욱 아니고.

플랫폼의 다양화는 곰티비가 아닌 아프리카로 건너갔을때의 가지는 굉장한 단점임. 아프리카는 곰티비랑은 완전히 다르게 스트리밍 업체임. 얘네가 가지고 있는건 기술력이나 광고를 통한 순익이 아니라, 그냥 가지고 있는 클라이언트들이 많고, 압도적으로 많은 BJ를 선점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건 제쳐두고 무슨 이야기냐

지금 유투브, 트위치, 다음팟은 모조리 경쟁 업체라는 이야기입니다. 유투브나 트위치나 다음팟 모두 한국 한정 아프리카를 족칠려고 눈에 불을 키고 있거든요. 그러니 아프리카는 다른 플랫폼으로 보낼수 없는거죠. 이건 마치 삼성이 애플, LG한테 기기 부품같은 기술력을 팔아먹는 수준이라.

그나마 가능성 있는건 스트리밍 프로그램이 아닌 네이버정도가 될겁니다.

헝그리앱이 가져갔으면 스투 망했다 소리만 줄창 나왔을듯

ㄴ스트리밍 업체끼리의 경쟁도 경쟁이지만 스포티비 게임즈와의 경쟁도 생각해봐야죠. 어찌 보면 그슬의 직접적 경쟁 업체는 스포티비라고 봐야 합니다. 여타 접근성 높은 플랫폼과 제휴 중인 스포티비와 아프리카 단독과는 대회의 경쟁력 차이가 심화될 거라고 봐서. 또한, 스포티비 게임즈는 원래 시청률을 높여야 하는 TV 채널입니다. 입장은 똑같은 거죠. 정확히 따지자면 아프리카와는 다르게 상생의 관계가 더 크지만.
덧. 삼성의 AP와 플래시 메모리는 애플 디바이스들의 핵심 부품입니다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