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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5-10-04 00:26:23 KST | 조회 | 3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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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게이머 얘기하니까 드는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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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경제는 노동에 따른 결과의 산물이고 노동은 보통 여가와는 거리가 멀었죠
이는 노동자체가 실질 재화의 생산을 수반했기 때문인데
여태까지의 역사를 보면 보통 일반적인 경제라는게 실질적인 물질을 생산, 가공, 유통을 통해 이뤄져 왔고
가상의 재화로 돈을 버는 경우는 주식이나 극비 정보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실질 재화에 허위의 가치를 덧씌어 보통 불법과 탈법 또는 독점으로 돈을 버는 경우를 제외하면 거의 없죠
그런데 자본주의가 전성기를 맞이하면서 노동에 대한 정의, 노동과 여가의 경계가 옅어지고 있고(?)
가상현실이 일반적으로 자리잡은게 지금 이 시점인데
만약 게임하는 행위로 가상 물질과 재화를 생산하고 그 가상 체계내에서의 경제활동도 되며
동시에 현세계와도 융합될 수 있다면 그 파급력이 어떨지, 그리고 그것이 어떤 형태를 띨지 궁금해지네요
일반적인 노동 형태는 게임과 코딩과의 중간 정도가 되지 않을까 생각하는데
애매하지만 비트코인 얘기하는건 아니고 주식도 애초에 돈으로 돈먹기라 이에 해당되는 것은 아니고요
현실화된 예 중에 익숙한거라면 템팔이정도지만 이건 그닥 이상적이지도 않고 법적 문제도 있고..
그나마 잘 구현된게 단백질 구조 결정 게임 같은거? (게임하는 행위로 메디컬 관련 산업에 영향을 주니까요)
저도 문득 든 생각이라 정리가 잘 되지는 않지만 이게 단순히 상업화를 넘어 현실화 될 정도로 산업화된다면
세상에 대격변이 일어날거라고 생각은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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