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꾼 12기는 몇번 하다보면 금방 적응되요

진짜 적응안되는건 광물 줄어든거

열판 좀 넘게 햇는데 적응 전혀안됨.. 이제 좀 일꾼 너무 많아서 깜짝깜짝 안놀라고 일꾼 생산 눌러줄수 있을 정도까지 적응함

지금 상태가 완전 자유의 날개 처음 접했을때 기분임. 군단의 심장은 그래도 자유의 날개랑 시작이 비슷해서 그냥저냥 해나갓는데 이건 완전 새 게임 하는거같음

12개는 3판만에적응했음

근데 광물줄어든건 몇십판해봐도 적응이안됨..

뭔가좀 하다보면 본진마르고 앞마당말라있음..

뭣보다 건물 늘리는 타이밍을 모르겠음... 일꾼이 많으니 가스를 그냥 계속 캐도될꺼같기도하고... 안캐면 왠지 테크 밀릴꺼같고 그렇다고 테크를 올리자니 업글가스가 좀 딸리는데 어버버하면서 하다보면 겜속도는 또 더럽게빨라서 3분 좀 지나면 테크가 올라가긴하는데 어벙벙하고 걍 혼돈의 반복임

아직 판수도 부족해서 상대방 날빌이 몇분타이밍에 오는지 하나도모르겠음. 옛날처럼 상대방이 투가스 캐고있다고 다크나 예언자가 날아오는걸 확신을 못하니까..

차라리 군심처럼 일꾼 6기에 상대방이 투가스를 캐고있다는 정보를 첫서치때 입수했으면 전진수정탑이던 몰래수정탑이던 찾으면서 몰래건물을 찾아댕길텐데 12기 시작이라서 광물도 풍부하다보니 이해도 안가고...

지금 공유가 훨씬 더 재밌는데 일꾼 많아지고 자원 빨리 떨어져서 기존보다 더 치열하게 플레이 할 수 있음

너무 군심이랑 이질감이 심해서 자날 군심 래더는 열심히 뛰어왔는데 공허의 유산은 예전처럼 열심히 못돌릴꺼같음... 좀 거북하기도하고 초반겜속도가 군단의 심장보다 서너배이상빨라져서 적응이 안되네요.. 이 마인드면 주위에 있는 애들한테 가르쳐 주기도 미안하고 스투를 못하겟음...

재미도 적응을 빨리하고 이해도가 되야지 재미있는거지 프로 바둑기사들이 속기로 착착착 놓으면 바둑 잘 아는사람들은 오오 거리면서 꿀죔거리는데 바둑 모르는 사람은 저게 어떤 수고 왜 재미있는지 이해가 안되는데 이해하면 재미있다고 이야기 해주는 모습이라서 지금 시큰둥한상태

저도 솔직히 아직까진 군심이 더 재밌음 공유는 그냥 확장팩이니까 하는거지..

프로들 경기는 그래도 캐스터+해설이 설명도해주고 자기들끼리 이야기하면서 재미있게 풀어나가니까 재미있는 볼거리가 되는건데 플레이 하는 제 입장에서는 이건 뭐... 내가 게임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지금 이해도 안되는데 왜하고있지라는 생각밖에 안듬. 처음 하는 게임도 아니고 그냥 확장팩일뿐인데 전혀 다른게임 하는느낌임

보는 재미야 어차피 프로게이머들이 잘 해내고 해설진도 GSL이든 유채꽃 조합이든 훌륭하니까 재미있을꺼라고 생각하지만 플레이하는 입장은 적응하면 겜하고 적응못하면 겜하지말란식이라 좀 그럼

일단 내가 하던 게임이랑 다르니 거부감이 생기는건 당연한건데 하다보면 군심보다는 공유가 훨신 더 괜찮더라고요.

저도 게임 습득이나 적응하는게 느려서 180판? 정도까지는 게임의 흐름을 습득하거나 적응도 잘 못했는데 그 다음부터는 공유가 훨신 더 괜찮더라고요. 전 그냥 처음부터 배운다고 생각하고 했어요. 이러고 하다보니 연결고리를 찾고 적응하면서 금방금방 실력이 늘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