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성전차는 무게감이 있어야 하는데

아니 뭐 설정상으론 의료선이 더 크고 공성전차가 적고 이런건 있겠지만

 

일단 게임내에선 의료선은 날렵하고 가벼워보이지만, 반면 공성전차는 단단하고 묵직하게 전선의 중심이 되는 느낌의 디자인이니까...

 

그런 공성전차를 의료선이 휙 하고 들고 날아다닌다는건 상당히 괴리감을 듬

 

건설로봇이 아무렇지도 않게 토르를 두손으로 들고 돌아다니면 이런 느낌이려나

 

의료선과 조합해서 멋이라도 있으면 모를까 그냥 밑에서 멍청하게 실려다닐 뿐이니 그런 것도 아니고.

 

테란의 상징이었던 전선에 굳건히 자리잡은 탱크라는 비주얼을 결국 정상적인 방법으로는 살려내질 못하니 이렇게 망쳐버렸음

 

애초에 무게감 갑인 토르도...

그런데 공성모드가 자주포 느낌이라 상당히 좋은 패치인 거 같던데

원래 자주포는 전차처럼 전선에 굳건히 자리잡은 탱크라기 보단 실상 쏘면 튀고 쏘면 튀고 이런 애들이라 의료선에 잽싸게 이동한다는 거 생각보다 마음에 들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