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랑 하기 시작한지 일주일 가량 됐는데
처음엔 무서워도 걍 해보자하고 스타2 랭크를 돌렸는데
걱정과는 다르게 다행히 못하는 사람을 만나서
배치보고 브론즈 갈 줄 알았는데 거기까진 안가고 실버로 배정받았어요
그런데 그 뒤로 매칭이;;;; 저는 걍 실버 하윈데 매칭이 실버 별이나 골드랑만 붙혀주고
전 레벨도 10~20 정도인데 상대는 거의 항상 70 이상이고 ... (레벨이 상관 없다지만 ... 수준차이가 확실하던데요 ...)
계속 털렸어요 ㅋㅋㅋㅋㅋ
그래도 빌드 공부도 좀 하고 대회영상도 좀 보면서 대처법좀 익히면서 했는데
그냥 계속 털렸어요 ㅠㅠ
절대 저보다 점수 낮은 사람이랑 안붙여주고
특히 저저전에서; 전 가스 200캘 동안 발업 누르는 것도 잊는 초본데
상대는 항상 칼같은 플레이로 빈틈을 보이면 게임이 그냥 끝나더라구요 ...
한 번이라도 어떻게 막으면 그 다음에 끝나고 ..
저그전 2승 8패 할 정도로 진짜 못했어요 ;;
(저 중 1승은 제가 저글링 들어가는데 상대가 가시촉수가 아니라 포자촉수 3개 지어놔서 이김.....)
그래서 다른섭 가볼까 하고 미국섭에서 시작했어요
전 실버에서 계속 털렸으니까 일부러 지고 브론즈에서 시작
그런데 여기는 제가 보기에도 당황스러울 정도로 자유로운 영혼들이 많았어요 ㅋㅋㅋㅋ
분당행동수가 30대라던가
예언자 막히면 나가고
한번은 일부러 지려고 할 때 일꾼만 뽑으면서 상대를 기다려 봤는데
4인용 맵에서 20분까지 정찰도 안오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
그러고선 공허포격기랑 폭풍함이 오는데
얼마 되지도 않고요 ㅋㅋㅋㅋㅋㅋㅋ
한번은 제가 온리 땅꺼미 지뢰에 털려보기도 하고 ㅋㅋㅋㅋㅋ
암튼 미국섭에선 그냥 계속 이겨서 승률이 거의 80%에다가
한국섭에선 그냥 아무것도 못하던 저저전이 여기선 14승 2패고 ㅋㅋㅋ
지금은 골드로 올라와서 이상한 플레이는 안보이긴 하는데 이기는게 어렵지 않아서
벌써 골드 조 1위고 곧 다음 단계 찍을 것 같아서 김치섭 소리가 절로 나오네요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