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웅 김가을 감독이 한가지 싫었던 점이 뭐냐면

선수에 대한 편애를 너무 노골적으로 불편한 감정으 드러나게끔 했다는 거죠. 조정웅 감독의 오영종과 이제동에 대한 편애야 너무 유명하고 허영무는 김가을 감독이 송병구만 편애하는게 너무 섭섭하고 불편했다는 감정을 드러냈을 정도였으니까.

 

감독으로서는 가장 조심하고 지양해야 할 부분이 그건데...

조정웅은 이제동을 편애했지 오영종은 아니지않나요? 잘할때 조정웅이랑 사이엄청 나빠져서 공군갔었는뎅

ㄴ 아, 그게 잘할 때는 굉장히 편애했었습니다. 다만 이제동이 두각을 드러내고 오영종이 세컨드로 밀려나기 시작하면서 상황이 바뀐 거죠. 그러니까 조정웅 감독이 그런 감정 조절이 안되는게 팀내에서 가장 잘하는 에이스만 굉장히 편애를 했습니다. 감독으로서 그런 모습은 가장 보여주지 말아야 할 점이거든요.

ㄴ 에이스는 근데 보통 감독이 믿고 의지할수밖에없죠. 중요한건 그믿음이 언제까지 가느냐고. 오영종은 07시즌 프로리그에서 굉장히 잘해줬는데도 조정웅이랑 사이가 멀어진걸보면 무조건 잘한다고 편애하는건 아니죠

ㄴ 아니죠. 그때부터 이제동이 개인리그에서 우승할 정도로 개인리그도 상승세로 치닫고 있었고 프로리그도 잘했습니다. 오영종은 프로리그는 이제동 못지 않게 매우 잘해주는 편이었음에도 개인리그에서 죽쑤고 있던 상황이었구요. 객관적으로 봐도 양쪽에서 모두 잘하는 이제동이 팀내에서 오영종보다는 에이스였죠.

다만 아무리 이제동이 오영종보다 팀내에서 더 에이스였어도 오영종이 그동안 개인리그에서 해왔던 거와 팀을 위해 프로리그에서 공헌한 게 많았음에도 이제동을 편애하고 오영종을 멀리하기 시작하면서 그렇게 된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