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1도 오리지널은 그리 대단한 스토리텔링은 아니었음.

오리지널도 따지고 보면 '악의 세력' 저그에 맞서 '선역'인 프로토스와 레이너 특공대가 힘을 합쳐서 '악의 수장'초월체를 잡는다는 상당히 왕도적인 스토리라서.  

 

브루드워로 넘어와 UED가 등장하면서 흔히 말하는 어둡고 치밀한 스토리가 완성된 거지, 오리지널은 기승전결은 뚜렷하나 왕도적인 스토리텔링이었음.

 

스2도 마찬가지로 자날은 기승전결이 뚜렷한 왕도적인 스토리였고(초월체-태사다르 빼면 개연성도 충실했고), 확장팩들에서 심화되고, 치밀한 스토리 구성을 보여줘야했는데 군심은 이건 뭐... 

안타깝지만 UED 스토리는 씹망이였음. 케리건 스토리가 쩌는거였지 UED는 진짜 개 메리수 같은 진영의 등장

지금도 UED 때문에 스토리 허점에 빌빌 기고 있음.

UED 스토리는 블쟈가 등장시키고 난 다음 뒷수습이 안 되서 개망한거지, UED의 이야기가 스타1의 스토리를 더욱 어둡게 하고, 인상깊게 한 건 사실임.

어두워지게 하는 건 UED 없이도 다른 테란 세력으로도 개연성 충분히 살려낼수 있었음..어두운 스토리 같은건 이미 케리건등으로 충분히 어두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