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이 맛에 RTS 보는거 아니겠습니까?

아무래도 딴 장르는 이렇게 선수 한명이

실날같은 역전의 가능성을 믿고, 하나하나 차곡차곡 준비해서 기어코 역전을 이루어내는 맛이 없는거 같거든요

 

가령 fps는 1:5 세이브 라던가 이런것도 순간적인 판단력 + 샷빨이고

AOS 는 아예 팀 게임이고, 어느정도 상황 기울면 역전은 힘든걸로 아는데

 

진짜 RTS 만큼은 저런식의 역전이 유일하게 나오는 장르가 아닌가 싶습니다

 

어제 원이삭도 그랬고

오늘 정명훈도 그랬죠

 

두 선수같은 불리하다 싶으면 던지고 마는게 아니라 승리를 위해 포기하지 않는 모습

너무 멋있습니다 

어제 역전한건 김준호아니였나..

아 제 말은
도저히 노답 상황에서도 실날같은 역전각을 찾는 모습을 이야기하는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