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군심하면서 좀 오그라들긴 했음.

자날이야 자유니 정의니 떠들어대도 원래 그런 목적을 가지고 모인 이상주의자들의 집단이 레이너 특공대이고, 가벼운 수준이라지만 등장인물들 간의 갈등도 표현이 되있어서 하면서 할리우드 영화라는 느낌은 받았지만 딱히 오그라든다는 느낌은 안 받았음. 그런데 군심은 하면서 좀 오그라들긴 했음. 어차피 다 케리건의 부하들이라서 그런지 케리건이 하는 말이 다 자뻑으로 들리더라. 특히 통찰력 언급하는거나, 우리는 모두 살인자 드립치던 건 좀.... 

그렇게 통찰력 뛰어나신 분이 워필드를 잔인하게 죽이시나

막미션 도중에 레이너랑 얘기할때는 겁나 여성스럽게 말하다가 갑자기 멩스크한테 무섭게 말하는 것도 분위기 깼음

자날 자유정의놀이도 겁나 오그라들다 못해 짜증났는데ㅋㅋ 특히 레이너가 거의 막판에 차행성에서 서로 의지하고 싸우다보면 반드시 해낼거라는 것을 어쩌고 할때 모니터 부술뻔

그리고 발레리안 멩스크가 아버지의 죽음을 받아들이는 걸 너무도 쉽게 묘사했고....

아무리 봐도 저그의 물량과 본인의 힘으로 이겨놓고서, '사실 이게 다 나의 통찰력 덕분'이러는 게 좀 그렇더라... 그렇게 통찰력 뛰어나신 분이 레이너에게는 탈탈 털렸나.

군주찡// 그 차행성에 비내릴때요?ㅋㅋㅋㅋ

레이너한테 털렸을 때는 아예 다른 인격이었고, 유물빨이 있었잖음

ㄴ ㅇㅇ진짜 레이너 그때 한글로 말하는거 들으면서 고개 푹 숙인듯 ㅅㅂㅋㅋㅋㅋㅋ

스타1의 비장하고 음울한 분위기가 진짜 좋았는데 그거 믿고 스2 샀다가 낭패봄

그러니까요ㅋㅋㅋㅋㅋ 스타1의 비장하고 음울한 분위기가 몰입도 잘되고 좋은데....

브금은 씹망됐고, 배경은 너무 화려해졌고, 게임은 장난감 놀이처럼 변함.... 전체적으로 게임이 유치해짐

저는 브금은 선방한것 같은데 나머지가 영;; 군심 캠페인 하고나니까 자날 캠페인은 명작이란 생각이 들었음

전 그 부분 되게 감명깊엌ㅅ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