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요환 가시지옥 해병 무빙으로 때려잡는 경기가 어느정도 충격이었습니까?

이정훈 vs 한준 해병산개 경기급 충격?!

홍진호가 마린 3기에 럴커 4마린가 잡히고 게임짐

그야말로 충격과공포

그때 순수했을땐데 18 18 거렸던거 같음 미쳤네 하면서 ㅋㅋ

보면서 허 18거렸는데 ㅋㅋ

사실 그것보단 탱크 스플레시 이용해서 럴커잡는게 더 충격이였어요. 아직도 그상황이 기억나네요. SCV가 럴커쪽으로 가길래 해설자들도 어? SCV죽는데? 했는데 갑자기 강제어택. 그리고 잡히는 럴커;

나도 실제로 본건 아니지만 당시 스타판 경기라는게 어땠냐면

상대방이 공격하러 들어가면 유닛 숫자로 컨트롤없이 걍 싸우는 거였음..

당시 스타경기는 누가더 많이 뽑고 전략을 잘 세우냐, 상성관계를 잘 이용하느냐 정도의 경기..

근데 거기에 컨트롤로 물량과 상성을 뒤업는 선수가 임요환이었던거지

암흑기사도 그리잡았음 ㅋㅋ

그때야 엄청난 충격이었지만 지금은 그짓하면 뻘짓할시간에 유닛을 하나 더찍으라고 욕을 먹을게 뻔함 ㅋㅋㅋ

스1 초창기에 천잰데? 하고 쇼크받았던게 2개있는데 하나가 이기석 배럭날리기였고 다른 하나는 탱크 스플래시로 럴커잡은거

시기로 따지자면 스2 초기에 해병무빙샷급 충격일걸요?

그거 처음나온 경기에서 엄청난 임팩트는 아니었음
애초에 교전시에 하는 펼치기 컨이 아니라 마린이 1대1로 피해없이 제거하는 컨트롤이고

화면이 그냥 지나가다가 엄재경이 "어어 지금 마린 한기로 러커 잡는거 아닌가요!?"
해서 틀었더니 진짜로 잡고있고 정말 대단하다고 몇마디 한다음 넘어감

산개가 1천만배는 훨신더 충격임

처음 나온건 자료화면으로만 보고 프로리그 에버컵 임진록에서 본게 쩔었던거 같음

상성을 컨트롤로 극복한다는 점이 스1의 메리트였음, 때문에 역전하는 경기도 자주 나왔고 그래서 더 흥미진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