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1 켐페인 노잼이지만 인물 대사 보는 맛이 있는데

스2는 그런거 없음. 약간 오버해서 말하면 거의 동화책수준임

 

브루드워 저그 미션 해보시면 알겠지만 캐리건의 통수질에 영웅들이 죽어나가는데

 

멩스크가 캐리건이 통수치니까 이 개년아!라고 욕하다가 털리는거라던지

 

짐레이너가 반드시 죽여버리겠다고 독설을 퍼붙는거라든지

 

캐리건이 살살 약올리면서 말빨로 농락하는거라든지 인물들 대사 치는거 보는 재미가 있었음.

 

스2 그런거 없고 캐리건 짐레이너 착한아이잼

 

켐페인 이야기나 대사 자체는 고전게임 스1이 더 나은게 함정

동화책은 캐릭터가 뚜렷한데 스2는 그렇지 않음

캠패인도 깔꺼리 엄청 있을텐데, 미션 진행이 스1은 니 꼴리는 대로 해보렴 인 반면 스투는 자~ 이렇게 해보세요~ 저렇게 해보세요~ 이런식임

스1의 미션 브리핑 -
당신은 오버마인드와 눈이 마주치고 말았습니다.
멩스크와 손을 잡고 정신 분쇄기를 손에 넣는 것을 돕지 않으면
저글링에게 갈갈이 찢겨 죽고 맙니다.
저주를 푸는 방법은 정신 분쇄기를 손에 넣는 것 뿐입니다.

스2의 미션 브리핑 -
이봐 지미, 테라짐인지 뭔지 하는 자원을 캐서 돈부터 벌자구!
전통을 지키려는 원주민 같은것들은 무시해, 광신하는게 나쁜거지.
뭐 급한건 아니니까 다른거부터 해도 상관없지만 말이야!

?? 스타1 캠페인도 그냥 암울한 분위기랑 군상극빨이지 통수에 통수를 거듭하는 원초적인 블리자드 통수 이야기인건 변함이 없는데, 그냥 군상극빨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