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들수록 반응속도도 느려지지만

잡생각이 많아지게되는게 크다고 보는데

 

어릴때야 게임에만 집중해서 이걸로 성공하겠다 하고 죽자살자 달려들지만

 

20대 중반 넘어가면 프로게이머들중에서도 올드 소리 듣는 정도였고 스1에선 그때되면 이제 군대도 걱정해야되고 또 미래도 걱정해야하고

 

그래서 더 힘들지않았나 싶음.

 

공군이 있긴해도 프로게이머로써의 실력유지까지 할수는 없었으니까

군대가 크지 않나 싶음. 군대 연기를 만 28세, 29세까지 할 수 있는데 이게 은근히 신경 쓰이고 정말 짜증나고 압박감이 장난이 아님. 고시나 수능 장수생들 중에 군대 연기하면서 하는 사람들도 같고

군대가진짜젤큰듯 솔직히 게이머라는직업이 공무원처럼안정적인것도아니고 군대갖다오면 실력은 모 말할것도없고 인지도도떨어지고 군대를간다는건 걍은퇴나 같은수순임 이제까지 군대갖다와서 다시복귀해서잘한사람없지않나요? 그렇다고군대를 늦게가는거도 늦게가면갈수록 안좋은곳이군대라;;

남자가 만약에 공부든 게임이든 아님 일이든 뭐 때문이든 군대를 보통 나이 이상으로 연기를 하고 늦게 가게 되면 그 시점부터 압박감이나 주위 시선 그런 신경들이 장난이 아닙니다. 진짜 매년 병무청에 전화해서 연기하는 것도 스트레스고.. 고시나 수능 장수생들도 이런 것 때문에 고민하는 사람들 많아요. 차라리 빨리 갔다오면 편하겠다.. 근데 2년이라는 공백을 커버하기가 무척 힘들다는 거죠. 전 이게 게이머들도 다를 게 없다고 봅니다. 압박감에 미침

진짜 나이먹으면 자기가 알아서 신경써야되는것들이 참 많아지는데다 군복무의 의무까지 포함되기 때문에..
어떤 케이스로든 집중이 안되고 여유를 잃으면 기량하락은 절대적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