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복귀파들이 결국 실력으로 보여주는 모양새네요

문성원이 이미 8강진출했고 말이죠

작년 wcs 유럽이나 북미에서 우승내지 준우승 4강권 선수들 

즉 최상위권 선수들은 국내와도 밀리지 않는 다는 평가가 있었죠

어느정도 증명된게 아닌가 싶네요

다만 그 밑의 성적들을 보여주는 선수들은 국내무대에서는 해외무대 성적만큼은 성적을 내지 못하고요

가령 윤영서선수같이 8-8-16의 성적을 내던 선수가 국내와서 양대 32강정도 찍는다던지 말이죠

물론 이제 시즌1 본거고 작년의 실력이 올해도 그대로 이어진다는 보장이 없기에 (국내탑이라던 주성욱 어윤수도

양대백수하는걸 보면 말이죠) 섣불리 예단하는건 문제겠지만요

30명 가량 복귀한 해외복귀파선수들중에 이동녕 서성민 이병렬 하재상 선수같이 부진했었다가

떠오르는 선수가 보이지 않았다는 점은 아쉽네요.

결과적으로는 해외무대에서 잘하던 선수가 국내와서도 잘하고 해외에서도 우승권에 거리가 있던 선수들은

국내서도 부침이 있는 결과네요.

 

근데 그많던 복귀파중에 양대16강 통틀어 그슬에만 3명뿐라는건 국내가 그만큼 타이트하다는걸 증명셈이기도 하죠

그냥 잘놈잘 안될안

큰 대회 우승한 선수들은 컨디션과 연습량 차이지 누구랑 해도 5대5는 나옴

애당초 머릿수부터가 복귀파가 훨씬 적었잖수.
그나마도 대다수는 해외에서조차 그냥저냥이었던 선수들이고.

ㄴ그렇죠. gsl 16강 진출한 3명의 선수를 제외하면 스타리그는 전멸이었고 wcs 유럽 우승자 2명 준우승자 1명만 진출했고 북미는 전멸이었고요. 다만 진출한 선수들은 직접 자신이 국내와서도 성적을 낼 수 있다는걸 증명한 부분이 고무적이고요

머릿수가 적었다고 하기엔 해외활동하던선수 몇명 빼곤 다 온건데 숫자로 보면 상당하지 않나?
그리고 해외에서 활동하는 선수들 국내돌아오면 최소4강 8강이니 하는 어처구니 없는 드립은 현실성이 없다는걸 증명되구도 남지 않음?

애당초 논쟁이 된게 'AM/EU 최상위'가 KR에서 얼마나 먹힐지가 관점이었으니
그들만 비교하면 됨.

애당초 어떤 놈들 논리대로라면 '예선도 못뚫고 발리는 애들이 해외가서 꿀빤다'라는 거니
이거만 반박하면 충분.

ㄴ그런말 하는 사람이 있었나요?

애당초 넘어갈 때도 코드S 정도는 하던 사람들이었고
넘어온 후에도 자력으로 코드S 정도는 가는 사람들이니 논란이 되나 싶은데.

애당초 이 논란의 전제가 '혐맹 출신들이 협회선수님들과의 경쟁에서 밀려 해외로 도망 갔다'
이게 핵심인데 이거만 반박하면 된 거 아님?

결론은 뭐임?
가기 전이나 돌아온 후나 별반 다를 거 없다는 거지.

애당초 KR/해외 논쟁이 왜 있는데요.
저거 때문에 생긴거지.

지금 블럭탕 쳐먹고 Niosed된 놈들이 다 저러다가 Niosed된 놈들이지

작년 북미 최상위 고석현,양희수,최지성,김학수,김민혁...+윤영서,양준식..등등

예선도 못 뚫고 도망갔다는애들 스갤 애들이 그랬었죠 ㅋㅋㅋㅋ

복귀파가 30명가량되고 그슬 스슬 예선참가자가 프로게이머만 치면 70~80명되는거 같던데 적은 수는 아니었죠.

이번 결과로 하고싶은 얘기는 wcs 해외 우승은 커리어로도 안친다던 스갤에 논리에 정면으로 반박하는 결과가 아닌가 싶네요

wcs 유럽 시즌3 우승자 문성원은 국내와서도 바로 gsl 8강 가는 실력이라는거죠.

북미 최상위라고 하기엔 선수층이 너무 얇아서 특히 양희수는 뽀록히 강했다고 다들 봤고 최지성 윤영서 장민철 문성원만 주목 받았죠

양희수 하나만으로 '봐라 우승했더니 쥐도 새도 모르게 묻혔다 이게 해잡러의 현실이다 ㅉㅉ'
라고 하기엔 스1 스2판 전체를 통틀어 뜬금우승/우스운자는 양희수 말고도 많았음.

그리고 여기서 말하는 최상위는 극소수죠.
문/장+2최+윤 고석현 정도였지 우승 한번 제대로 못 해본 나머지 선수들까지
떡밥이 되었었나.

얘기 한번 안 나왔는데 이제 와서 지들 유리하도록 통계에 깡그리 집어넣는게 이해가 안감 ㅎㅎ

GSL에서 활약하던 선수들은 국내 복귀해도 본선은 당연히 갈거라 생각했음 양희수 양준식 최재원은 국내에 있을때도 예선을 잘 못 뚫었고요

ㄴ해외는 선수층 얉고 경쟁이 덜하다는게 논점 아니었나? 그걸 인정한다면야 다툴이유도 없지 싶은데

어디서 논점을 흐리나
'해외 지역 선수들은 연맹 출신들이 협회 선수들과의
경쟁에서 밀려 도태되어 차선책으로 택한 결과에 불과하다'

이게 KR/해외 논쟁의 핵심이고 근본적으론 옛날부터 이어진 재능론/협연떡밥의 연장선인데.

ㄴ 그거 인정 안하는 사람 있나요 애초에 해외 선수 자체가 적은데

결론은 그냥 되도 않는 도태 드립일 뿐.

기본적으로 스갤의 논리는 협연싸움에서 이어진다고 본다는 논리에 어느정도 동의하는데 다만 해외와 국내리그간 커리어비교 논쟁에서는 플엑에서도 어느정도까지 봐야하느냐에 입장차가 있었죠.

저는 해외커리어보다는 국내커리어가 더 가치가 높다고 생각하는 입장이었는데 해외우승 커리어 자체를 개무시하던 스갤의 주장은 굉장히 불쾌했거든요

그래서 이번 결과로 스갤논리에 정면반박할 근거가 생겼다고 봅니다.

애당초 국내에 있을 때도 코드S 하나 제대로 못 가던 선수들은
거기 가서도 대부분은 그냥 저냥이었고 돌아와서도 원래 하던 대로 그냥 저냥일 뿐이고

여기서도 잘 하던 선수들은 가서도 우승하고 돌아와서도 원래 GSL시절에 해 줬던 만큼
해 주고 있을 뿐임.

ㄴ안하는 사람들 꽤나 있었음 ㅋㅋ그러니 복귀파 성적 이야기가 나오는거

복귀파 성적이야 gsl 네임드들은 잘할거라고 했는데 그거 쌍그리 무시하고 본선도 못 뚫을거다 코드s의 벽 이런 소리 스갤 애들이 많이 했던거 같은데

최지성만 해도 해외 가기전에 8강 4강 찍었고 해외 가서도 김도욱 4강 갔을때 4대0으로 레드불에서 이겨가지고 최상위권이야 역시 차이 없구나 생각했는데 문성원 그파에서 김도우 잡을때도 그렇고

해외 꿀빨러 간다=해외리그가 경쟁이 덜해 더 성적내기 좋다
이걸 인정안하는 사람들 많았다는 이야기

글쎄요. 국내에 있을때 코드S 하나 제대로 못가던 선수들이 이번시즌 8강 진출한 이동녕 서성민 등도 해당되지 싶은데요. 잘놈잘만 계속 되는거랑은 다르죠. 못하던 선수들은 계속 못하는건 사실이 아니고요

해외서 성적 안나오다가 국내와서 갑자기 성적을 낼 수도 있는거죠. 다만 뜬금포로 성적내는게 해외무대보다 경쟁이 훨씬 빡센 국내서 나오는게 훨씬 더 어려운 일이고요

하루를 머다하고 기량이 왔다갔다 기세가 왔다갔다 하는 스투판에서
해외->국내로 옮기고 나서 부진하는게 실력 뽀록인지
그냥 본인 자체의 기량이 왔다갔다 하는 타이밍인지 구별할 근거가 부족함.

당장 작년만 해도 별 볼 거 없던 서성민이랑 이동녕이 갑자기 부활해서 8강 가고
이렇게 왔다갔다 하고 겨우 2~3주 사이에 탑급 경기력에서 개거품으로 왔다갔다 하는 판이잖수?

애당초 저런 식의 논리라면
지금 양대백수 된 작년의 강자들 또한
'진정한 해외의 강자들이 돌아와서 경쟁이 빡세지니 실력이 뽀록난 거다' 이딴 개소리도 가능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