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GSL은 딱 조지명식 역할만 한 느낌

SSL조지명식도 엄청 재밌던건 아니지만

그래도 선수한명한명 이야기도 길게 풀어나가고

케스터,해설진의 질문 이외에 현장팬의 질문, 해외팬의 질문까지

선수들에 대해서 좀 더 알아가는 자리가 되었는데

GSL에서는 등장할때 삼행시 이외에는 100% 선수들에게 맡겨진 조지명식이였는데

팬들에게 어필을 할 컨텐츠가 전무했다고 생각함

단순히 조지명식을 하는것도 중요하지만

팬들이 그 선수 성격이나 목소리나 알게되는 자리가 조지명식인것을 생각해보았을때

SSL에 비해 그런점을 못살린게 아쉬움이 남음

채씨가 있었으면 좋았을까?

저는 무슨 선수들 사생활을 알려고해서 불편하던데

사생활까지 알려고하는건 오버겠지만 방송으로 선수들의 인간적인 매력을 팬들에게 어필할 시간이 조지명식이라고 생각하는데 그게 아쉬움

근데 결국 선수들에게 달린 거라...
그 외의 측면에선 굉장히 만족함. 삼행시라던가 사전예측이라던가

저도 삼행시 신선

삼행시 좀 지루했는데 의외로 그런거 잘하는 선수들이 많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