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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5-01-27 21:03:14 KST | 조회 | 17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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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령우 경기 복기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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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보셨겠지만
박령우 vs 백동준에서 가장 중요했던 유닛은 '울트라'였다고 생각합니다.
박령우의 병력 조합을 복기해 보면
군단숙주로 라인 긋기 -> 울트라로 기동전 -> 타락귀 / 무리군주로 라인 더 단단하게 -> 뮤탈로 견제 -> 종합선물세트
이런 순서로 게임이 진행되었습니다.
빌드가 상당히 독특했지만, 울트라를 제외한 나머지 유닛은 저프전에서 쓰이기는 하죠.
그래서 이 글에서는 울트라만을 가지고 이야기 합시다.
재밌는 것은 '울트라'가 '바퀴'의 위치를 대체했다는 것입니다.
1. 바위를 깨면서 견제를 하고, 2. 광전사 견제를 수비하고, 3. 상대방에게 불멸자를 뽑도록 위협합니다.
그렇다면 박령우의 체제가 저그의 메인 스트림이 될 수 있느냐?
그건 아니라고 봅니다.
군단숙주로 라인을 효과적으로 그어야 하는데, 이걸 할 수 있는 맵은 세종과학기지밖에 없습니다.
군단숙주로 라인을 긋지 못하면 무리군주 - 타락귀가 쌓일 자원을 모을만큼 울트라가 활약하지 못했을 겁니다.
오늘 게임의 의의는 '빠른 군락'도 의미가 있다는 것.
그리고 울트라 소수는 바퀴를 대체할 수 있는 유닛이라는 것.
이렇게 두 가지가 아닐까 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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