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우가 술에 취했단 걸 감안해도 이 정도 결론은 나오는 듯.

김정우가 프로를 하는 와중에도 일단 부모님 문제 때문에 어차피 본인도 은퇴의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었고, 팀에서도 저조한 성적 때문에 올드이자 프랜차이즈로써 겉으로는 대우를 해줬지만 김정우의 경기력을 불신하고 있었다는 거.

김정우가 이걸 조작으로 의심하고 있었다는 것이 사실인지 본인의 착각일지는 모르지만 아무튼 CJ 코칭스탭과 2군이 김정우의 경기력에 불만족스러워했고, 겉으로의 대우와의 차이에서 김정우가 스트레스를 받긴 한 모양임. 조성주 상대로 에결에 낸 건 본인은 은퇴각 만들어내려고 일부러 팀에서 보낸 거라고 주장하지만 이거까지는 본인의 과도한 생각이 아니었을까 싶음. 아마도 팀에서는 나름 김정우를 검증하기 위해 내보낸 것을 본인이 그동안의 스트레스 속에서 '이놈들이 나에게 공개 망신시키려고 이러는 구나.'라고 결론 내린게 아닐까 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