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장민철 장기전 운영을 본적이 없는것 같음

해외대회를 많이 못봐서 그런것도 있겠지만.

이기나 지나 쇼부, 타이밍올인, 초반에 빌드로 피해입히고 제한적 운영후 2~3차 타이밍올인 대략 이런 패턴인것 같음

정윤종이나 주성욱 같은 정통파와는 전혀 다르고, 김유전처럼 운영이나 날빌  고루 잘하는것도 아니고

항상 그렇게만 하는것만 봐서, 할줄을 모르는건가.. 신동원처럼 후반운영이 너무 약해서 그런건가.

웃긴건 강초원도, 저그전에서 만큼은 타이밍올인 정말 많이함

장민철은 뭔가.. 장기전 으로 이기거나 지는것 보다,  질때 지더라도 초중반에 마무리 짓는 경우가 상당히 많은것 같음

그런데도 4년동안 계속 정임장중 유일하게 페이스 유지하는거 보면 진짜 대단함
장기전운영은 여전히 삐걱거리지만 본인이 잘하는 것만큼은 최고로 잘하는듯

자기 장점을 살려서 이기는 것도 능력...사실 오픈시즌부터 지금까지 이렇게 활약해준다는 것만으로도 이미 전설임

ㄴ 그건 대단한거 맞음, 상대도 장기전 안간다는걸 아는데도 계속 그걸로 해먹고 온거면 정말 한우물로 이정도 잘할수있구나 생각

이승원 해설 말대로 자기 방식으로 이기면 그만임

애초에 토스 정통파는 운영하는게 아니라 장민철식이라고 생각해서...

ㄴ 근데 다른사람들이 장민철처럼 하면 금방 밑천 드러나서 몰락함, 스2 초창기 그많던 올인러들 결국 다망했음,스2가 스1에 비해 날빌이나 타이밍러쉬가 훨씬 쎄다고 하더라도, 결국 그것만 쓰면 파훼될수밖엔 없음, 정파란건 결국 많은사람들이 해서 가장 승률이 높은 방식을 통해서이기 때문에, 운영형이 정석이 맞다고 봄,

사람들이 가장 많이 하는 방식 따를 필요없죠 자기가 젤 잘하는거 해서 이기면 끝이고 각자 스타일이 있는건데

그리고 스2에 정통파가 어디있나요? 스1을 너무 보신듯 정통 따질라면 스2는 자날초기부터 기본인 올인과 찌르기 다음 공격하는게 정통이라고 할 만하죠 어느순간부터 그냥 수비하다 200모아서 공격하는게 정통이다라는 인식이 박히기 시작한지 의문

결국 이기면 끝인데
이승현 처음나왔을때 이승현플레이보고 정통파가 아니라할수 없는거랑 똑같은거죠
운영이라고 다 정통이고 올인이라고 다 나중에 약발떨어지나

저런 날빌류 선수들이 금세 파악당하고 몰락하는 이유는 게임 이해도를 높이기보단 단순히 이기기 위한 전략만을 짜기 때문이죠. 장민철의 올인이 강력한 이유는 게임 이해도가 높기 때문입니다. 어떤 타이밍에 얼만큼 자원을 먹고 얼마나 많이 짜낼 지 계산이 딱딱 되니 그만큼 강력한 올인이 되는 거죠. 같은 이유로 저는 김유진 선수가 게임 이해도 탑급이기 때문에 사파류 올인을 잘 한다고 생각하는데 장민철도 다르지 않아요. 운영을 못해서라기 보다는 게임 이해도가 높아지면 그때부터 정파냐 사파냐, 운영이냐 올인이냐는 개인의 스타일 차이라고 생각해요.

결국 짱먹는 놈 것이 정석이자 정통이 됩니다.

몆주사이에 파훼당해서 저격당하기 십상인 스2판에서 저거 하나로 4~5년을 버틴다는건
운빨이나 우연적인 이유라고 보긴 어려움.

여담이지만 그래도 테프전에선 통상적인 장기전 가는 모습도 상대적으로 자주 나옴.
물론 상대적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