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스타2를 조금더 잘할수 있는방법

개인적으로 스타2를 조금더 잘하는방법을 적어볼까합니다.

스타2를 취미로 즐기는 유저분들이 많은데요.

취미유저인데 즐기면되지 잘해질필요 있나 생각하실수도 있겠지만,

스타2도 하나의 취미로 하나씩 알아가는맛이 개인적으로 큰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것에서 느끼는 성취감도 꽤나 큰 게임이라고 생각하구요.

제글이 큰 도움은 안되겠지만 한번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사소한것부터 고쳐나가자.

1. 인구수 막히는 시간을 최대한 줄여보자.

이것은 높은티어의 유저들도 꼭 하는 실수인데요.

제가 프로토스유저이기 떄문에 프로토스로 비유를 해드리자면,

저그전에 멸뽕을 하는데

다이아일때는 1분 정도 엄처오래 인구수가 막혀도 뚫렸습니다.

그런데 마스터로 가니 1분이상 인구수트러블이 생기면 안뚫렸구요.

결국 이제와서 그랜드마스터가 되니 인구수막히는시간

10초이하로 완전 하나의 빌드를 자기껄로 만들어서 최적화시켰을때

뚫리는거에요.

물론 운영할때도 인구수트러블이 생기지 않게 신경써주는것이 좋습니다만

어떤 하나의 올인빌드로 타이밍을 준비할떄는 정말 막히면 안되더라구요.

예를들어 멸뽕을 갔는데 10초 20초 차이로

저그의 병력이 모여있느냐 혹은 부화장에서 나오는 병력을 따로 짤라먹느냐의

차이를 보였습니다.

저는 스타2를 하면서 빌드때문에 졋나 이런생각보다는

일단 기본적인 인구수트러블부터 절때 생기지않게 신경쓰자는 생각을했고

그 결과 지금은 미니맵한번볼떄 인구수도 한번 봐주는 식으로

계속해서 인구수를 체크하면서 넉넉하게 뚫어주고 있습니다.

2. 빌드에 티어를 매기지 말자

이것은 제 개인적은 생각일수도 있는데요.

예를 들어서 게임로딩떄 테두리가 마스터면 아 마스터까지는 멸뽕이 통한다.

그래서 이번판은 멸뽕을 써야지

근데 그랜드마스터가 걸릴땐 아 그마면 내멸뽕으로 마스터까지만 잡아봤으니까

그마한테는 안통할꺼같으니까 안써야지 이런 고정관념이 생겨버리더라구요.

하지만,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것은

4차관이 다이아한테도 막힐수 있고 방패그마를 이길수도 있습니다.

티어에 연연하지말고 자기가 가장 잘하는 빌드를 자신감있게 사용하세요.

3. 스타2 유저의 대다수가 앓고(?) 있을 고질병은 테두리과민증

아마 다이아분들이 제일많이 시달리는병이 아닐까 싶습니다.

잡금의 최종단계인 다이아 까지와서 이제 마스터에 도전하려 하는데

마스터테두리만 보면 엄청난 불안감에 시달리고 압박감이 느껴지고

왠지모르게 질꺼같고 조금만 피해받아도 크게 흔들리고

평소와 다르게 인구수는 더 잘막히는.. 그런 증상들이 있는데요.

마스터가면 그병이 고쳐질거란 생각은 안하시는게 좋습니다..

저도 그랜드마스터를 찍어보고 (현재는 별마스터) 이지만,

아직도 그랜드마스터 테두리만 보면 왠지모르게 질거같은 느낌도받고

마스터라도 바코드일 경우엔 미묘하게 고수의 포스가 굉장히 심하게 느껴지는데요.

그랜드마스터까지 찍어봐서 고쳐질거라 생각했는데, 의외로 아직도

그마,마스터 바코드만 보면 여전히 무섭게 느껴집니다.

그 증상이 있으신분들은 이런방법 추천해드립니다. 유일한 해결책이라면 해결책인데요.

저 같은경우에는 서치눌러두고, 인터넷하다가 게임시작되서 자동으로

스타2 화면이 나올때까지 있다가 종족만 보고 플레이합니다.

아무생각없이 또 나랑비슷한애 서치됐겠지 하면서 플레이하다 이기고 봤을때

나보다 훨씬 잘하는 사람이었을때 느껴지는 성취감도 엄청나더라고요. 자신감 가지고 플레이하세요.

4. 막는방법을 정확히 알고있어야 한다.

다들 이런경험을 한번씩 계실겁니다.

래더에서 똑같은 사람을 만나는데, 그사람은 계속 똑같은 빌드만 사용합니다.

근데 이렇게도 막아보고 저렇게도 막아보고 이렇게 막아야하나?

이러다가 똑같은 빌드에 연속으로 2~3판 져보신적 있으신분들

저도 맨처음엔, 아니 이거 빌드가 사기야 도데체 어떻게 막으라는거야 린성부터 폭팔합니다.

근데 똑같은 빌드라던가 특정빌드 예를들어 테란의 선가스 111 본진지뢰드랍 + 본진 염차or해병

이런거 특정빌드를 못막는다는것은 100% 상대가 잘하고 내가 못해서라는 문제이기 이전에

자기가 이빌드는 딱 이렇게 막아야 한다 정석수비법을 몰라서 생기는 현상입니다.

정말 막는법을 모르시겠으면, 저같은경우에는 트위치TV 에 방송하시는 프로게이머분들께

테란의 선가스를 어떻게 막아야 가장 정석으로 막는건가요? 1로공 3차관으로 막는게 정석이에요

라고 하시더라구요. 저는 1로공 1차관에서 추적자 계속모았었거든요.

하지만 지금은 1로공 3차관 올린다음에 병력을 찍어서 깔끔하게 잘막고 있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막는법을 모르시겠으면 잘하는 지인이나, 게이머분들께 도움을 구해보세요.

예전엔 엄청 빌드빨 사기다 종빨빌드다 이런소리만 징징됬었는데. 지금은 어떻게 막아야

깔끔하게 막을수 있는지를 먼저 생각하게되네요.

5. 빌드를 하나밖에 몰라도 확실하게 알자.

빌드가짓수가 별로없다고해서 잘모르는 빌드를 대충대충 이것저것 따라하기보다는

하나를 알아도 굉장히 정확히 최적화 빌드오더를 자기걸로 만드는것이 중요합니다.

물론 티어가 높아질수록 꼬였을때 순간적인 대처법등은 개인적인 차이가 있겟지만요.

저같은 경우는 저그전 멸뽕빌드를 굉장히 좋아하는데요.

게임을 안하더라도 빌드오더를 정확히 외워지게 되더라구요. 강초원선수의 경기를 보면서

따라하면서 인구수 막히는 시간을 계속 줄이고 줄이고 줄이다 보니 빌드오더가 외워지더라고요

4인용에서 9파일런 - 15넥서스 - 16파일런 - 17게이트 - 18 투가스 - 1광전사 +

인공제어소 - 차관업 + 모선핵 + 1추적자 + 파수기1개 + 로공 - 1분광기 + 2파수기 2차관추가 -

1멸자 + 2차관추가 + 1멸자 + 2차관추가 = 1분광기 7차관 2멸자 9분 출발

1추적자와 1파수기는 오버로드가 들어오는걸 막아주면서 광전사는 입구 막고 있고

2번째 파수기부터는 광전사뒤에 있고, 1분광기 나오면 딱 3파수기가 되서 태워서 바로 견제가서

링을 강제하면서 1멸자 2차관 1멸자 2차관 두번해주면 분광기 돌아올때 딱 9분

2멸자 7차관 출발되고 인구수 계속 신경써서 막히는시간이 거의없게 했을때

엄청나게 빌드자체가 내가 다이아때 마스터때 썻던것보다 엄청 강력해지고

이런식으로 빌드오더가 머릿속으로 외워지더라구요.

빌드가 아는갯수가 적으시더라도 , 하나를 장인급으로 하면 충분히 마스터는 가능합니다.

6. 플레이 스타일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스타2에는 3가지 분류의 스타일이 존재하는것같습니다.

1. 운영형 플레이어

2. 빌드형 플레이어 ( 나쁘게 말하면 날빌러 올인러가 될수도 있지만

제가 스타2를 플레이하면서 느낀점은 올인이나 날빌도 진짜 따라한다고 이기는게 아니더라구요.

그 날빌 하나도 적게는 수십판 수백판 많게는 수천판 그 날빌만 하면서

엄청나게 빠르고 쌔고 정확하고 날카롭게 들어가면서 그 소수유닛 마이크로컨트롤도 엄청나더라구요.

날빌도 실력이란걸 느꼇습니다.)

3. 심리형 플레이어

개인적으로 운영형>빌드형>심리형>운영형 이런식으로 대충 상성이란 생각이 되더라고요.

저는 저그전할때는 운영형으로는 거의 100판중 10판 미만으로 운영은 선호하지 않구요.

멸뽕처럼 빌드형이나, 트리플페이크주면서 차관러쉬를 가거나 그런 심리형 플레이를 많이 선호하는데요.

게임을 하다보면, 대충 사람이 어떤 플레이스타일을 좋아하는지 파악하는것도 굉장히 중요한것같더라구요.

프로게이머를 보더라도,

정우용 = 빌드형

정윤종 = 운영형

김유진 = 심리형

김준호 = 운영형

강초원 = 빌드형

이런식으로 느껴지는게 있더라구요.

래더에서 비유를 하자면

저사람은 나한테 맨날 지는데 래더는 나보다 높네 ㅡㅡ or

나 저사람한테 맨날지는데 래더는 나보다 낮네 ㅋㅋ

이런 경우에 누가 더잘하는 사람인가. 쉽게 정리하자면

그냥 래더점수 높은사람이 잘하는겁니다 ㅋㅋ

이말씀은 왜드리는거냐면 나보다 래더낮은데 1판이겻다고 무시하는 사람들이 많거든요.

잰 나보다 래더 높아도 나한테맨날지니까 나보다 못해 = X

심리형 > 운영형

운영형 플레이는 꼼꼼한 정찰로 자기가 본것에 굉장한 믿음(?)을 보이기 떄문에

단순한 트리플페이크 같은것도 운영한번가자 ! 라고 생각하다가 털리는 경우가많다.

즉 운영형이 은근히 심리전이 잘걸림..

운영형 > 빌드형

페이크 안주고 대놓고 오는것은 아무리 날카롭게와도 엄청 잘막음

운영형은 수비력이 괴물

빌드형 > 심리형

운영형 플레이어에게 심리전 걸기가 쉽지만 초반에 날카롭게 오는 공격에 있어서는

휘둘리는 경우가 많다. 페이크를 주던말던 그냥 오기떄문에..

요약

1.인구수 안막히는 연습

2.자기빌드에 이빌드는 마스터까지 통한다 이런 등급을 매기지말자

3.테두리불감증 벋어나기 자신감가지자

4.특정빌드를 알아도 못막는다면 상대가 잘하는것,혹은 자기가 못하는것 이전에

   정확히 막는법을 몰라서 생기는 문제다. 정확히 막는법을 알아도 당할때 그때부터는 실수나,실력차이

5.빌드갯수를 늘리기전에 하나의 빌드라도 정확하게 마스터하자

6.날빌러도 특정빌드를 수백 수천판하므로써 숙달된것이기 떄문에 날빌러는 욕할게 아니라 실력임을 인정하자.

실력비교하는법 요약

= 그냥 래더높은사람이 잘하는거

마지막으로 스타2가 밸런스에 문제가 지금도 쭈욱 이어져오고 있는데요.

지금은 테란이 강세다 라는 의견이 대다수인데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같은실력의 테란 vs 토스or저그를 10판했을때

테란이 6판이겼으면 6판이겼지 7판이길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징징대신 멘탈가다듬고 연습합시다.

좋은 글이다 ㅊㅊ

써놓은내용보면 테두리불감증보다는 테두리과민증이 아닐까...
불감증은 신경 안쓰는거죠

ㄴ 수정했습니다. 지적감사합니당.

다이아는 잡금이 아닙니다 ㅂㄷㅂㄷ

ㅊㅊ하고 싶은데 모바일... ㅜㅜ

다이아는 잡금이 아닙니다. 광물이라구욧...ㅂㄷㅂㄷ

이건거의 공지사항급이라던가 스2 입문한지 얼마안되는분들한테 제일 필요한 글중 하나라고 생각하네요
ㅊㅊㅊㅊㅊㅊ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