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혈스2충'의 입지는 더 이상 남아있지 않음

스타 자체를 본지는 10년이 훨씬 넘었지만

스2에 있어서는 성향을 나누자면 골수 연맹빠였음

그런 성향을 전혀 드러내지 않기 때문에

연맹빠인걸 아는 사람은 거의 없을 듯

물론 누구의 말대로 스2판이 협회 선수들에 의해서 3달만에 점령당하고 그런 건 아니지만

본격적으로 협회팀들이 스2 전향하고 몇 달이 지나지 않아서

연맹빠의 입지가 상당히 좁아진 것도 사실임

그리고 나는 연맹이니 협회니 이런것보다 기본적으로 스2팬이기 때문에

연협 구도가 내가 스2를 보는데에 있어서 본질적인 영향을 끼칠 것도 없고

그래서 그냥 있는 그대로 보고 받아들이고 있을 뿐이고

재능론은 스2판의 정체성과도 같은 문제인지라.
이게 인정되는순간 스2판의 역사는 마치 호주마냥 퇴물들로 시작된 못난이들의 역사가 되는셈임.

재능론은 개소리임. 이건 정상적인 스2팬이라면 다 인정할 부분이라고 생각하는데.
게시판에서도 협회>연맹 이런건 몰라도 재능론 꺼내는 사람은 100% 다 매장당했음

애초에 연맹만 살아남고 협회 무개념해서 협회 선수팜이 다 죽었으면 그냥 판의 멸망입니다. 소수 선수들만 주목받고 해외에서 활동하고 밤늦게 트위치 보는게 일상되겠지요...

협회>연맹
국내>해외도 결국 재능론의 연장선임.
파고 들어가면 결국 2년전 기준에서 '도망자' '재능러'의 기준과 대부분 일치한다는걸 알 수 있음.

아이러니하게도 지금 스2판은 협회없으면 윗님 말처럼 워3되는거 시간문제

실제로 재능론 논하기전에 재능론 화두의 선수들 8할이 은퇴해서 아프리카나 다른일 알아보고 92라인으로 세대 교체가 되버렸지요

로얄백동준//협회선수들이 없었던 시절이 왜 더 국내에서 스2가 더 잘나가던 시절일까요?

설령 협회 대량전향이 없었어도 넘어오고 싶은 선수들은 넘어왔을 겁니다.
박지수/고석현이 그랬듯이요.

협회선수 성적이 연맹선수보다 좋다
라는 이 사실이 재능론의 연장선임?

재능론 떄문에 협회가 연맹보다 잘한다는 것도아니고...

그냥 스2팬은 협회고 연맹이고 지금 잘하는 선수를 빨게되어있는데
지금 잘하는 선수들이 협회가 많아서 혼자 일치시키는거아님?

따지고보면 재능론이 개소리인 이유는 조성주만봐도알수있는데

이 판에 아무 외부 요인이 없는 상태에서 협회가 대규모로 넘어오니 스2가 망하더라
이런 게 아니잖음?

현 시점에선 해외/KR 지역 비교가 재능론에 더 적합함.
이제는 국내는 다 명목상으로 협회소속인지라 결국 2년전 기준으로 비교해야 하고.

뭔소리 스2 인기 떨어진건 롤이랑 게임 자체가 노잼이라서(나는 재미있지만) 떨어진거

발매임박//2012 해운절때부터 이미 기울은 움직임이 있는데 협회가 넘어오기 전이 더 좋았다라는 소리가 어케 나오나요? 2013 세기말은 예정된 수순이고 협회 프로리그가 2014년을 버티면서 재기를 노리는다가 중론 아닌가요?

아니 난 협회가 넘어와서 망했다고 주장하는게 아님
협회아니었으면 ㅈ됐다를 반박하는거지.

wcs 체제 욕하는거랑 같은 맥락입니다. wcs가 없었으면 과연 그 잘난 대회들이 계속 리그를 지속햇을까요? iem 드림핵처럼 기반 부실한 리그들 다 망해서 블자가 지원해주고 인수하는게 현실이었지요...

협회아니면 망했을 것 이거 맞는 말인데 아무리봐도 지금 ㅇㅈㅇ ㄱㄷㅎ 행태 보면 이판이 유지될 거라고 봤음/

협회>>연맹 국내>>해외 이런거는 재능론 연장선이 맞음

ㅈ됐다는 아니긴 하지만 결국 서서히 하락세만을 걸었을거라는 건 명백해보이는데
당장 2011년과 2012년 협회 넘어오기 직전 '연맹'팀들의 규모만 비교해봐도

협회 아니었으면 국내판 소멸입니다. 케스파컵과 기타대회 주관 시드자 연계 이게 붕괴된 연맹이 감당할수 있습니까? im 스폰비용 때인것도 신경써준게 협회입니다.

아니 그니까 협회넘어오지 않으면 ㅈ됐다는 주장이 맞지 않는 게
협회가 없을 시절에 국내에서 훨씬 잘 나갔었던 것만으로도
스2판에서의 협회의 유무 자체는 이 판의 생명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 않았다는 겁니다.
근본적으로는 게임 자체의 생명력이죠.

단순히 협회>연맹이라고 쓰면 땡이 아닐텐데

연맹 원종욱만해도 그런 쓰레기인게 만천하에 들어났는데요? 과거 go처럼 스폰 잡을 능력은 개뿔이고 선수들 등쳐먹고 알아서 자멸한 운명이엇지요...

그리고 잘나가던 시절 아직 롤이 걸음마할 단계라는것,신작버프를 제대로 받고 블리자드의 1억쇼가 펼쳐졌다는것 이것을 간과하진 못하죠

와전된게 있는데 어쨌거나
해외보다 KR이 우월하다 연맹(집단이 아니고 거기 소속되었던 게이머)보다
협회(소속이었던 게이머)가 우월하다는 전형적인 재능론의 연장선상 맞음.

다만 그 래파토리가 택뱅리쌍 3주정복에서 다른 단어로 바뀐 것일 뿐임.
그 과정에서 나온 게 신종철로고요. 신종철로 자체도
결국 탄생 목적은 매우 불순한 목적으로 탄생한단어임.

블리자드가 협회가 비록 통수친것 많지만 그래도 협상하려고 했던 이유는 한국 스2판은 협회가 없으면 결국 자리 못잡는다는것을 염두했을거고요

신종철로에 재능론을 대입하는 것이야말로 개 무리수였다는 건 99%가 동의하지 않았나

협회팀이 그대로 접어버리고 스2를 돌렸다면 과연 지금 우리가 공허를 기다릴수 있었나 한번 생각해봐야합니다. 적자자멸 곰tv도 블리자드가 손떼고 나가면 망하는거 확실한데, 연봉도 제대로 못주는 구연맹팀들만 스2에 있으면 안봐도 처참한 결말 예상이지요

무리수긴 했지만 그 인간들은 '스2에 맞는 재능은 협회가 가지고 있었다'를 주장하기 위해
신종철로를 만들어내면서 얘네들을 집중적으로 빨아재끼면서 과거세탁하기 시작함.
정윤종 신인시절 커리어 논쟁이 이때 뜬금없이 활성화된게 이 배경.

협회가 안들어왔어도 살아남았을꺼라고 주장하는건 상상일뿐이라 이제와 그런걸로 이야기 나누어도 별로 의미가 없는것 같음...

살아남았을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는데 이제와 이야기해봐야 갑론을박인것 같음

협회팀이 그대로 접어버리고 해산하고 스2에 구연맹만 남았다고 가정하고 2014년까지 버티는 시나리오 듣고 싶습니다. 얼마나 소설을 써야지 나오는지도 알고싶네요

아니 그야말로 가정인데 어떻게 내가 그걸 다 설명함. 소설가도 아니고.
나는 협회가 안넘어왔어야 더 흥했다를 설명하려는게 아니라니까요.

그냥 협회 선수들 안넘어 왔으면 그 이전처럼 살았겠죠;;
은퇴하는 선수도 지금보다 많이 줄었을테고 더 많은 선수들이 지금 해외선수들 활동하듯이 활동했겠죠

뭐 이렇게 생각해볼수도 있고 다르게 생각해볼수도 있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