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스타는 시간이 가면 갈수록 경기시간이 길어졌었음

초창기에는 빌드나 이런 게 정립되지 않아서 좀 길긴 했지만 어느정도 최적화가 되어가던 2003~4년부터는 평균 경기시간이 길어졌음.

특히 최고조였을 때가 테란의 레이트메카닉 운영, 33업운영 이런 게 나오고부터.

토스도 저그전에서 하드코어로 피해주고 시작해야된다 막 이럴 시절에는 경기시간 별로 안 길었는데 강민이 수비토스 내놓고부터는 저프전도 시간 개길어짐.

근데 스2는 빌드 최적화가 잘 되어가면 갈수록 경기시간이 짧아지는 거 같음.

왜냐면 뽕짜기 타이밍이 점점 빨라지기 때문에.

자날 때 토스의 절대타이밍 25분이 있었는데 자날 막바지에는 그게 20분까지 앞당겨졌었음.

그리고 멸뽕이 9분대였던 거로 아는데 8분대 멸뽕도 나오기도 했고.

테란의 14분 치즈도 예전에는 15분 16분 이때 출발했던 거 같은데 요샌 14분이면 감.

스2도 얼마든지 그럴수있죠.

프저전은 사실 저그가 마음만 먹으면 40분게임으로 끌고갈수있음...
테프전도 토스가 안나가기로 작정하면 30분게임 만들수있고...
테저전은 테란이 메카닉 우방을 하기로 결정하면 1시간게임...

단지 다들 그걸 하기 싫어할뿐이죠

이유를 분석해보면 브루드워 같은 경우는 수비형 운영 할 때 수비하는데 손이 많이 안 갔음. 테란 같은 경우는 터렛이랑 탱크만 잘 박아두면 상대가 알아서 박아서 손해보는 경우가 많았음.
근데 스2는 그게 아님. 저그는 공짜유닛으로 두들기면서 뮤탈이던 땅굴이던 뒤에서 치는 기술이 늘어남. 그래서 수비할 때 손이 많이감.
그래서 뽕짜기쪽으로만 더 특화되어가는 게 아쉬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