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안준영 해설이 프리랜서 해설의 바람직한 표본입니다.

어느 방송사에도 구애받지 않고 아무데서나 불러도 가서 자기 일을 할 수가 있는데 바로 프리랜서잖아요. 그런데 온게임넷 쪽 해설을 보시면 이게 말이 좋아서 프리랜서지 거의 계약직이거나 전속이라고 봐도 할 말이 없을 정도로 걍 발이 묶여있습니다. 실제로 계약 조건으로 "우리 방송사에서만 해설해야 된다. 다른 방송사에 가서 해설하면 네 밥줄 끊을테니까 알아서 해" 식이면 이건 이미 프리랜서가 아니죠.

김정민 해설이 명색이 프리랜서인데도 왜 다른 방송사 가서 해설을 못하는지는 이런 이유인 것도 무시할 수는 없다고 봅니다. 계약 조건에 발이 묶이지 않고 회사가 프리하게 풀어주면 다른 데 가서 해설을 하지 못할 이유는 없거든요. 전 그래서 안준영 해설을 섭외한 스포TV 게임즈가 대단한 용단을 내린 거라고 봅니다.

김정민 해설이 헝그리앱 가서 스1 해설한 게 바로 어제 일인데...

기본적으로 상도가 있는데...그걸 무시하라는건가...

계약기간동안 경쟁사 방송 금지 조항이 있겄쥬. 야구해설들도 그렇고

그리고 안준영이 GSL 해설 중이면 과연 불렀을까
지금 무직백수니까 부른 건데...

엔진이 갓수니까 섭외가 가능했지. GSL 해설하고 있었다면 안 됐을 듯.

온상민 해설도 온게임넷에서 아직 해설 하고 있을 당시 회사 허락 받아서 곰TV 쪽에서 FPS 게임 쪽 중계하기도 했었어요. 짤린 것도 아닌데 회사한테 간신히 허락 구해서 그쪽 해설 하게 된 거라고 얘기한 걸 보면.

그리고 엄청 옛날 일이긴 하지만 2002년도 당시에 전용준 캐스터와 김창선 해설이 겜TV 쪽에서도 그쪽 개인리그 해설로 투잡 뛰고 그랬죠.

님 위에 적은 말대로라면 무슨 사정이 있겠죠 온상민도 여기저기 하는데 김정민이라고 못하게 할리는 없고

님이 적어 놓은 댓글이랑 모순이네요. 김정민도 기회가 있으면 했겠죠 기회가 안 주어졌거나 개인 사정이 있

었으니 못한거지 회사가 막은건 결국 아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