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애초에 우리나라가 4-2-3-1 쓰는거 자체가 이해가 안됨;;

황선홍같은 원톱 없는 이상에는

우리나라는 무조건 4-4-2 가야되는데..

4-4-2가 아주 공격적인 포메이션이긴 하지만

우리나라가 월드컵에서 성적 잘 냈던 2010 월드컵때도 4-4-2를 기반으로 했고

아시아예선에서 무쌍난무 시전할때도 4-4-2였고..

난 이번에도 손흥민 탑에 김신욱 세컨탑으로 놓는 4-4-2 포메이션 쓰길 바랬음..

4-2-3-1은 우리나라같은 나라한테는 너무 안어울림..

미드필더 두텁게해서 수비를 강화하고 역습 노리겠다고 하는데

차라리 역습도 4-4-2가 훨씬 낫다고 생각하고

4-4-2도 플랫 4-4-2냐 그렇지 않냐에 따라 공, 수가 확 바뀌는 포메이션이고

1톱을해야 박주영을 거기다 박죠

ㄴ ㅎㄷㄷ

우리나라가 잘할 때 어떤 걸로 잘했는지 생각해보면 답이 나옴

수비가 불안하기 때문입니다. 역대급 수비수 출신인 홍감독이 가장 힘들어했을것이 아마 수비불안 이었을 겁니다. 괜히 홍감독이 정성룡을 고집했겠습니까? GK 교체는 수비불안을 더 심화한다는게 축구에선 어느정도 진리입니다. 그런 수비라인이 제몫을 못해주는 상황에서 442는... 진짜 도박이라고 밖에 생각이 안드네요..
스쿼드를 구성할때는 공격이 시작이아니라 수비가 시작인데, 수비가 어려우니 중원에 힘을 줄수 밖에 없고, 투보란치를 쓸수밖에 없는거죠

음 3백이라면 차라리 몰라도 442는 좀;;

ㄴ3백이 442보다는 더 공격적인 포메이션입니다

뭐 3백위를 어떻게 꾸리느냐에 따라 다르지만

4-4-2도 종류가 많아서... 그냥 일반적인 사이드 미드필더를 2명 두는 방식이 있고
예전에 AC밀란이 잘쓰던 다이아몬드형 미드필더(수미 1명 공미 1명 중앙 2명)형도 있죠
근데 우리나라는 4-4-2를 쓸수 없는게 위에 분 말대로 4-4-2는 투톱이 호흡이 잘맞아야되요
대표적으로 프랑스가 트레제게랑 앙리라는 걸출한 공격수를 두고도 좋은 성적 못거두었던게
둘이 호흡이 별로였죠
그리고 이청용이나 손흥민 같은 선수들도도
4-4-2에서 미드필더로 나오는것보다 4-3-3에서 윙어로 나오는게
더 움직이 좋죠

김신욱 손흥민이 생각보다 호흡이 좋았어요

게다가 김신욱 이근호라는 K리그 최강 투톱도 있죠

우리나라는 442할만한 중원이 안되요
할수가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