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감독의 의리는 2006년부터 시작되었음..

축구 좀 깊게 시청하거나, 하드하게 즐기는 사람들이면

2006월드컵 스위스전 박주영 선발 비화도 다들 알거라 생각함..

우선 2006 월드컵때 코치 라이센스도 없던 홍명보가 월드컵 막바지에 떡하니

낙하산으로 월드컵 따라가게 됨

토고전 2:1 승 우승후보 프랑스와 1:1무승부 등등

나름 선전하던 대표팀에게 마지막 고비였던 스위스전

홍명보가 3일동안 아드보카트, 베어백 설득해서 박주영 선발출전

결과는 뭐 말 안해도 다 아실거라 생각하고, 그 경기에서의 박주영 경기내용도 다들 아실거라 생각함..

고려대 관련 축구협회 인맥은 진짜 진절머리남

그나마 베어백때는 박주영 부상이었는데 어떻게 설득한건지

2006년엔 박주영 선발은 너무도 당연했는데;;

박주영 선발하기엔 조재진이 프랑스전 그렇게 잘했는데 스위스전 뭘 믿고 핏덩어리를 공격수로 내세우나요

2006년에 박주영 잘했지 않음? 그리고 팀에서도 잘하고 있었고
문제는 2014년인데 박주영은 팀에서도 벤치워머&부상으로 나올만한 자격이 되는가의 문제잖음.
전혀 다름.

조재진은 그때 한번 빤짝 잘했고 그전에 평가전때는 나올때마다 잘한적이 없었잖아요.
이게 늘 한번 잘한 서브선수들이 과도하게 추켜세워지는 경향이있습니다.

2006년부터 박주영은 한국 스트라이커 슈퍼스타였던건 맞아요;
2010년대 들어가서 출전도 못하고 소속팀 토템으로 전락한상태에서도 데려간건 솔직히 좀 아니었지만

2006년에 박주영 선발이 당연할 수가 없는데요;;
그당시 우리나라는 이호 김남일 더블 보란치 두는 4-3-3 포메이션이였고
마지막 스위스전 선발도 박주영 오른쪽 공격수로 나왔습니다 이천수가 왼쪽 공격수로 나왔고
박주영 후반에 설기현이랑 교체되었습니다
그 당시에도 박주영이 윙어 스타일이 아닌데 윙어로 넣었다고 말 많았죠

2006년에 박주영은 그냥 신인이었고 K리그에서 잘한 선수였음
하지만 월드컵 본선 직전까지 주전이던 이동국이 부상당하고 조재진을 원톱 기용했죠..

이렇든 저렇든 조재진 원톱기용은 성공이었습니다. 스위스 만나기 전 까지는 1승 1무였으니깐요..

잘 되고 있던 상황에서 굳이 제일 중요한 경기인 스위스전에 감독과 수석코치를 3일간 설득시켜가며 박주영을 선발로 내새우는건 솔직히 이해가 안됩니다

박주영 폼이 하락했다 소리가 나오는게 2006년부터입니다. 2007년부터 본격화되었구요

ㄴ박주영 2006년에 22살이었는데 박주영 폼이 가장 좋았던 때가 모나코 박때입니다.

ㄴ 박주영 데뷔시즌이후 꾸준히 하락했습니다. 모나코때 폼 좋았다니 그건 아니지요..

데뷔시즌이후 꾸준히 하락은 아니죠. 아스날 옮기기 직전시즌에 안좋았고 아스날옮긴이후로 줄곧 안좋았죠.
그전까진 괜찮았습니다.

참고로 모나코 이적한 시기가 2008년 8월입니다. 시기 착각하시는건 아닌지...

ㄴ K리그에서조차 해마다 기량 퇴보했다는 소리를 들은선순데요.. K리그에서조차 주전경쟁에서 밀렸습니다.

모나코 시절은 소위 말하는 박빠들이 프랑스 씹어먹었다 드립치는데 그정도 까진 아니고

리그에서 10골도 못찍는 평범한 공격수였음(팀이 하위권팀이긴 했지만 네네는 득점 수위권에 오르며 파리로 이적했었죠)

ㄴ 그나마도 PK전담했던때가 있었죠.

찾아보니 모나코박시절 성적입니다.
2008-09시즌 31경기 5골 5어시스트
2009-10시즌 27경기 8골 3어이스트
2010-11시즌 33경기 12골

뭐 뛰어나진 않지만 나쁘지도 않네요.

ㄴ PK 전담으로 넣은골이 제법 되었고요, 그때 가장 많이나오던 기사가 이겁니다. 공간창출 능력이 뛰어났다. 개인적으론 동의할수없지만, 만약 정말 공간창출이 뛰어나고 골을 넣을 능력이 안되면 왜 공격수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