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병원 노답인게

지오피에서 다리가 어이없게 다쳤음 사람이 없으니까 목발집고 CCTV병하는데

낫지를 않네? 사단 의무대 갔더니만 십자인대 파열 의증이라고 붓기를 2주정도 빼야한다고

어찌어찌 붓기 가라앉히고 양주가서 상태 물어보니까 꾀병 드립(...)

빡쳐서 MRI 찍어보려고 GOP에서 오른쪽 다리 80%가량 캐스트 되있는데 

눈이 존나게 와서 차량 통제...목발 집고서 걸어서 후방CP까지

갑바천위로 병신 다리로 미끄러지면서 내려가 청원휴가나갔음

MRI 찍었더니 후십자인대랑 외측부인대가 완파 됬다네?

심지어 연장 수술까지 했는데 꾀병이라니 군의관님아;;

MRI를 3주뒤에 찍어볼지 말지 결정을 하자고? MRI 예약하면 시바 1달 넘게 걸리는데?

사단 의무대 있을때 3월인가 예약했는데 5월 중순에 찍자곸ㅋㅋㅋㅋ 

그리고 다쳐서 전역 절차 밟는데 진심으로 도와주는 사람이 제로임 제로

신체검사 공문 올려달라고 하니까 20일 넘도록 인사과에서 안넘겨주고

내가 강제로 신검 받고서 서류 좀 넘겨 달라고 하니까

그것도 안해줘서 중대장한테 보고했더니

진심으로 빡친 중대장이 뭐라 한 소리 했는데

그래도 안해줌..그래서 결국엔 보급관이 직접 가져오고

ㅇㅏ오 내가 그 동안 스트레스를 얼마나 받았는지 몰라 시발

멘탈 데스윙 갑옷되는줄

대구국군병원에서 뽀대다가 허리 수술 받으면 제대시켜준다고 해서 그냥 거부하고 좀 있다가 자대 복귀함. 어차피 좀 버티면 병장인데 뭐. 근데 이등병중에서 자대 구경도 못해보고 바로 병원으로 온 애들은 수술 좀 받음... 군의관한테 허리수술을 맡기는 것은 그냥 노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