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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4-04-06 14:59:55 KST | 조회 | 2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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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가요계는 등용문이 문제인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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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처럼 대학 가요제같은 실력파 등용문 루트는 다 없어지고....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딱히 노래를 못불러도 음원은 그럴싸하게 만들어 낼 수가 있고
음원 만드는 목적도 음악을 생각해서 한다기보다는 그냥 중독성있는 상업용 멜로디만 만들어내려하니까
결국 음악 시장이 이렇게 변질되었지....
한국에서 가수가 되고 싶다? 일단 얼굴을 깍고 몸을 만든뒤 SM JYP YG같은 회사에 오디션을 보고
훈련병처럼 합숙하면서 춤추고 노래부르고 얼굴 다듬고 잘 포장해서 데뷔를 한다... 그리고 데뷔를 해서
활동을 하다가 인기가 뜸해지면 섹시컨셉이란 이름하에 옷을 벗어 던진다. ㅇㅇ
난 그나마 오디션 프로들에 기대를 했었는데 이것도 근본적으로 글러먹은게.... 오디션 프로의 심사위원들이
기획사 사장들이라는 데서부터 에러가 난거임 ㅡㅡ;; 결국 오디션 프로가 그 프로를 통해서 데뷔를 하는게 아니라
그프로를 통해서 회사에 들어가는 구조가 되어버렸으니 이거야말로 어이없는 현실이지;;
우리나라에선 결국 기획사를 통해서 말고는 가수가 될수없음. 그래서 기획사 프로그램대로 옷도 벗고 얼굴도 깍고
그룹도 만들고 춤도 추고.....
80년대 90년대처럼 다양한 루트로 가수가 되던 구조를 기획사들이 다 망쳐놨다고 밖에는...
미국은 그래도 아직 밑바닥부터 시작하는 문화가 남아있는데... 거리에서 노래 시작하고 거리에서 클럽으로
클럽에서 공연장으로.. 그런식으로 인디에서부터 빌보드로 진입하는 신인들 비율이 정말 높은데 한국은
오히려 아예 갈라서버렸음;; 홍대 인디로 시작하는 뮤지션들은 가요계로 진출하기가 어렵고
회사에서 훈련받은애들은 쉽게쉽게 시장에 나옴...
내가볼때 인기가요, 뮤직뱅크 이런것도 애초에 다 기획사 아이돌 세일매장에서 탈피해야 답이 나옴.
아예 폐지해버리고 기획사 가수고 아마추어고 인디고 다 공개 가요제를 통해서 방송으로 올리던가...
아이돌 가요제를 따로만들어서 기획사 아이돌만 거기로 출품시키고 나머지 장르들을 좀 살려내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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