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화를 보시고 불로불사에 대한생각이 어떠신가요?

http://bbs2.ruliweb.daum.net/gaia/do/ruliweb/family/217/read?articleId=20192965&bbsId=G005&itemId=64&pageIndex=1

이래도 불로불사를 원하시는분 계신가요?

왠지 저는 불로불사를 원할거 같애요.

솔직히 이걸 안 봐도, 개인적으로 불로불사는 너무 무서움.
내가 선택해서 죽을 수 있다면 모를까. 내 정신이 그걸 버틸 수 있을까 싶음.

저 정도면 불로불사 할만하죠

제가 예전에본 만화에선 이 인간이 안죽는데 지구가 터져서 우주로 튀어나옴

근데 안죽으니까 무한대인 우주공간을 무한으로 그냥 떠다니기만함

상상도 할수없는 외로움이 느껴졌음

당연히 선택함 살면서 내가 즐기고 싶은거 하고 싶은 것들이 너무나 많고 살면서 그런 것들이 계속 늘어날건데 그걸 다 이루고 싶기도 하고 까짓거 죽는거 안되면 그냥 냉동인간되버리지 뭐

개인적으로 판타지소설 볼 때도 가장 이해 안 가는게, 분명 인간의 정신을 가지고 있음에도 드래곤, 엘프 이런거로 환생해서 수 천, 수 만년씩 살아가고도 정신이 멀쩡함. 도대체 무슨 수로?
그 시간은 결코 짧은 시간이 아님. 돌 던지면서 싸우던 인간이 딛고 있는 땅을 수 백 번 멸망시킬 수 있는 무기를 개발할 수 있는 시간임. 내가 알아오던 모든 문명과 문화는 송두리째 뒤바뀌어져 있고 내가 가져오던 모든 사상과 정신이 뒤바뀜.
나에겐 그런 것은 공포임.

ㄴ나에게 그런 것은 즐거움인데...

혼자 산다 생각해보셈..

주변의 사람들 다 떠나가는데..


물론 죽음자체가 무척이나 두렵고 허망한게 사실이지만

80년 뒤부터 친한 사람 다 사라진다 생각하면 존나 쓸쓸하고 공허할것같음

"카즈는 이내 생각하는것을 그만두었다."

ㄴ그래요? 난 정말 무서울 것 같은데. 그 고립은 도저히 버틸 수가 없을 것 같음. 내가 맺는 모든 인연은 고작 한 순간에 불과할 것임. 모든 인연이 덧없게 느껴질 것이고. 그런 삶을 어떻게 삼. 그 정도까지 살면 그건 축복이 아니라 저주라고 생각함.

인류멸망해서 얘기할놈 아무도 없으면 좀 곤란해지겠지만 그 전까진 좋기만 할 거 같은데

인간은 사회적 동물임. 날 지탱해주던 모든 커넥션이 일시에 붕괴해버리고, 내 사상과 정신, 내 마음마저도 전부 고립되어버린다면, 난 도저히 버틸 수가 없을 것 같음. 심지어 죽고 싶은데도 죽을 수가 없다면........
막 서울에 상경해서 기숙사에 살 때, 과와도 트러블이 생겨서 결국 자의적 타의적으로 아싸가 되었었는데, 그 때 느꼈던 외로움을 생각하면......뭐 이건 개인마다 다르다고 생각함.

커넥션이 왜 일시에 붕괴되죠?? 계속 만들면 되잖아요

난 내가 불로불사면 알아서 주변에 사람이 꼬일거 같음 인간이란 생물이 기존의 관계가 무너진다고 해서 새로운 인연을 만들지 못하는게 아니잖음

아 전쟁같은거 터지면 망하네

적당새 // 새롭게 만든다는게 쉬울련지는 모르겠네요. 물론 이건 제 입장이니까요.

불로 불사면 성욕도 불로 불사입니까

불로불사에 대해 진심으로 궁금하면 플엑이 아닌 종교쪽으로 물어보시죠

그리고 불로불사 주는 김에 신적인 힘이나 줬으면 좋겠네 괜히 정장에 선글라스낀 아저씨들한테 끌려가서 마루타 되기 싫음

아르노르 // ㄹㅇ....존나 월희에서 나오는 시엘처럼 됨

히익 달빠

아르노르 // 히읽. 세이버쨔응 핡핡

하 노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