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잎녹차님, 내가 아주 쉽게 비유해드림

고대의 명장들을 현대로 데려와서 현대전에서 이기라고 하면 이길 수 있겠음?

한니발 바르카,. 스키피오 아프리카누스, 뭐 이런 역사의 명장들 다 데려온다고 칩시다.

그리고 뜬금없이 현대 기계화사단 이런걸 쥐어줘요. 마차, 레기온 이런거 운용하던 사람들한테 탱크, 짚차, 보병 군단 이런걸 쥐여드림.

그리고 '님 이걸 지휘해서 이기셔야함' 하면 이기실 수 있을 것 같음?

우리나라로 돌리자면 충무공 이순신 장군님 모셔왔다고 칩시다.

그리고 현대의 제독에 임명해드리고, '현대 함대를 지휘하셔서 이기셔야합니다'라고 한다고 칩시다. 판옥선, 거북선 운용하시던 분한테 이지스함 항공모함 이런거 운용해야한다고 부탁드려봅시다.

이기실 수 있을 것 같음? 아예 머릿속에 가지고 계지신 함대의 기본적인 특성부터 다른데?

님이 지금 비교하는게 저 사람들보고 현대전 지휘하라는 거랑 같음.

그닥 동감 안가는데.. 스1 게이머들 대부분이 스2로 무리없이 전향한 걸 쉽게 반증으로 들만큼 빈약한 비유

통계교주님 말씀이 맞아요
당연 이길수 없져
하지만 그런걸 떠나 전쟁의 기본이 같아요
많은 수가 유리하다 이위에
전략적 전술적 발전한다 생각해요

인간성기사뿌뿌뿡 // 급격한 전략의 발전에는 무리없이 발전하지 못했습니다. 당장 19세기 후반대부터 20세기 초, 근대 - 현대로 이어질 때는 무기의 발전이 워낙 빨라서 오히려 전략이 따라오지 못하는 사태까지 발생했었음. 개인적으론 그 쪽에 비유해야한다고 봄.

? 뭔 소린지 모르겠네요."급격한 전략의 발전에는 무리없이 발전하지 못했습니다."
이게 무슨 말이죠?

ㄴ다시 읽어보니 제가 생각해도 이상하네요. 급격한 무기의 발달에 전략이 따라오지 못했습니다 라는 의미로 쓰려고 했는데(...)

ㄴ그 이후 말을 보시는게 나을듯. 시기는 우리가 보통 라인배틀이라 부르는 제식보병들의 일자형진ㅡ> 기관총 개발로 시작되는 무기의 발달, 그에 따라가지 못하는 전략의 부재, 그리고 또한 그로 인한 극단적인 전략차이 등으로 보시는게 나을듯. 요컨데, '전쟁의 기본은 결국 얼마나 더 효율적으로 적에게 피해를 입히고 아군의 피해를 줄이는가' 이지만, 그 전략과 무기의 차이가 있다는 것임. 스1 스2도 그렇게 차이가 크고.

님 말은 맞지만 말씀 하시는게 쉽게 말하면 스타의 빌드인것같은데.. 그걸 기본으로 볼 수 있느냐의 문제가 아닐까요.솔직히 풀잎씨가 말하는 기본이라는게 뜬구름 잡는 격이라 딱말하기 애매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