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류가 굉장히 양심없는 스킬인데

고작 50마나로 상대방의 비싼 마나유닛을 원큐에 날려버리거나, 최소 마나못쓰게 마나통을 텅텅 비워버리는데,

이만큼 양심없는 스킬이 있을수가.. 위험부담에 비해 얻는 이득이 말도 못할정도라 너프를 주장했는데

제가 주장한건 환류를 맞아도 지금처럼 마나만큼의 데미지를 입는게 아니라

마나비율 퍼센트만큼 피가 빠지는식으로 하향하는게 맞다는 거였는데,

여기에 달린 의견이 선고기체제가 사장되고, 의료선견제와 농민봉기를 막을 수가 없다. 였어요.

이에대한 제생각을 적어보자면

1. 현제 테프전은 초중후반 모두 주도권이 토스에게 있는 상태고, 더욱이 토스의 조합이 완성되는 

후반양상에선 테란이 힘대힘으로 토스를 이기기가 굉장히 힘들다. 

-> 위와같은 환류의 너프가 이뤄진다면 200vs200 싸움에서 유령을 2줄 3줄 양산하는게 아니라, 딱 고위기사

상대용으로 필요한만큼만 생산하겠죠. 이건 그만큼의 인구수를 다른 병력으로 환산할 수 있다는 소리고

벤시, 밤까마귀등의 메카닉유닛의 생존률에도 간접적으로 영향을 준다고 봅니다. 

2. 환류가 위와같이 너프된다면 선고기체제가 사장되고, 의료선견제를 막기 힘들다는 의견이 있엇는데

사실 요즘 테프전 경기를 보면, 테란이 압도적으로 잘하는게 아닌, 비슷한 수준의 테프전 경기를 봤을때, 

의료선견제가 크게 유효해서 상대를 흔들어준다라는 느낌이 드는 경기를 많이 보지 못했어요.

토스가 한눈팔지만 않으면 의료선견제가 안통하는느낌

그도 그럴것이 에프터버너 점화라는 기술의 추가로 의료선이 견제에 능해진건 맞지만, 광자과충전이라는

광역범위 프행요로 왠만한 견제는 광자포+추가소환+프행요로 막히는 모습이 많더군요.

환상정찰+예언자로 이전보다 테란병력의 동선파악이 훨씬 수월해졋다는 점도 있구요.

환류너프로 의료선견제 유효타가 좀더 터질수 있고, 의료선의 생존률 올라가고,

3. 저프전에 미치는 영향

저그는 토스의 마법유닛을 견제할만할 마법유닛이 없죠. 고작해야 진균대박나면 진균으로 묶고 

식충으로 갉아먹는정도. 근데 사실 그것도 토스가 정신놓고 고기 뭉쳐놓거나 전방배치 시켜놓는게 아닌이상

힘든 얘기고, 어차피 마나통을 비우는데에 의의가 있기에, 고기 대응수단이 없는 저그에게도 굉장한 희소식이

되는거구요. 저그 마법유닛들 여왕제외하고 가스 150, 200먹는놈들입니다. 그에비에 환류는 고작 50마나 

소모인데, 솔직히 얻는 이득에 비해 리스크가 너무 적죠.

제생각은 이정도네요.

저프전이 저그가 약간더 유리해지긴 할듯.

그런데 저그는 주요마법사용유닛이 전원 사이오닉 속성보유

신난다!

저프전 살모사 빠짐

살모사로 고기뺴먹는경우는 거의없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