ㅋㅋㅋ 결승 마지막경기 다시봤는데

내가 확실히 알았음. 어디서 김이 빠졌는지

님들도 다시한번 보셈...

마지막 순간 gg받기 직전 상황

엔준 : 밀겠는데요? 밀겠는데요? 이건 미는데요? 

soo : gg

막캐 : gg~~~~~~~~~~~~~~ 백동준 우승~~~~~~~~~~~~~~~~~~~~~~

9초간 정적. 아무도 입을 열지 않는다.

엔준 : ...

채땅꿀 : ...

엔준 : 환류가... 네 그 환류가... 16강서부터 그 환류가.....

채땅꿀 : 네 환류가...

그래 이거였어 ㅡㅡ 이거였다고.

이 찝찝함 그리고 이 밋밋함

이 부분 전까지 감동적이었는데

우승이라고 외친후 흐른 정적

그리고 그담에 나온 환류

아 이 허무함이란

앞에 스탭이 뭐 나가라고 표시 줘서 멈칫멈칫 했나.

대화가 끊긴건 시청자 입장에서 숨막히는순간일수도 있을듯... 저기서 애드리브도 좀 해줬으면좋겠는데... 감격인지 아니면 다른생각하다 놓친건지... 순발력이 조금 모자른듯

내심 이 최후의 순간 gg를 치며 해설자들의 입에서 뿜어져나오는 포장과 미사여구와 우승자의 클라스를 극대화시키는 끓어오르는 카타르시스같은걸 느끼면서 백동준이 걸어나와서 세레모니하는 장면을 보면서 어윤수의 모습과 오버랩되면서 해설진은 끊임없이 우승에대한 얘기를 백그라운드로 주구장창 깔아주고 분위기가 고조되었을때 막캐가 마이크를 잡으며 우승자를 소개하며 행가레를 쳐주는 그런걸 기대하고있던 찰나

9초의 정적이 모든걸 망쳐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