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게이머 레벨에선 리플공개 영향 그닥..

팀리퀴드 외국애들도 VOD만 보고 빌드 그대로 복사해서 가이드가 작성되는 마당에

리플이나 VOD나 프로게이머 급의 게임 읽는 눈이면 큰 차이 없을 거임

VOD에도 정보가 많아서 그것만으로도 상대 빌드 특징 약점 다 베낌

실질적으로 영향이 있다면 빠르게 돌려보기 편한 정도 

박수호가 스칼렛 점막늘리는거 리플보고 배웠다고 하지 않았던가

그런 세세한 습관은 리플에만 나타나긴 하지만

근데 점막 빠르게 펼치는 방법 자체는 이미 팀리퀴드에 자날 때부터...

영향이 왜 그닥임

리플이 좋은점은 화면에 담지 않는 세세한 부분까지 다 따라할수있어요 저같은경우도 고수분들꺼 리플 구하면 옆에 메모장켜두고 리플분석하고 따라하거든영

손이느린 잡금(플)은 따라할 수가 없음... ㅜㅜ 머리로는 알지만...

아닙니다. 리프레이하고 vod는 차이가 엄청난거에요. 스1 조작때 리플레이 몰래 팔았던 놈들이 있었는데 리플레이 유출은 엄청난 거에요. 그리고 구성훈 선수가 1군들은 웬만하면 연습생들이랑 연습을 안했는데 그 이유가 리플레이 유출하는 놈들이 있기 때문이라고 하더군요.

스1 VOD랑 스2 VOD는 담고 있는 정보량 자체가 다른데 그걸 비교하시나

대충아는거랑 디테일하게 아는거랑은 차이가 있죠

정보량은 달라도 스2에서도 VOD가 담지 못한 것들을 리플레이는 전부 담고 있다는 점에서 큰 차이임 거기다 군심에선 이어하기 기능까지 있고

VOD로도 다른 건 다 볼 수 있는데 차이가 있다면 세세한 컨트롤 습관 같은 거임

그런데 이걸 가지고 약점을 찾아내서 거기를 찌를 정도면 그 선수가 뭔가 치명적으로 잘못하고 있는거죠


단 VOD보다 리플레이가 나은 점은 배속조절 및 시야가 자유로워서 보고 싶은 것을 보고 싶은 타이밍에 볼 수 있다는 점 정도인데

사실 이런 분석은 선수 개인이 할 게 아니라 팀에서 조직적으로 해줘야 할 부분이기 때문에 실질적 영향이 그렇게 절대적으로 나타나지 않을 것이란 말이죠

찾아내서 찌르는 선수가 대단한거지 상대 선수가 치명적으로 잘못하고 볼 수 없습니다. 당장 정종현, 임재덕 선수가 칭송받았던 것도 개인의 피지컬이 뛰어났던게 아니라 상대의 습관이나 패턴 등을 꿰뚫어봤던거고 실제로 이게 가능한 선수가 또 있었던가요 그리고 안상원 선수가 우승했던 무슈제이 8강에서 강동현 선수를 상대로 역스윕햇을때 5세트 광자포러쉬는 강동현 선수의 습관을 파악해서 한거라고 했습니다. 이건 한 선수가 대단한거에요

선수들이 바코드 아이디를 사용하고, 이영호 선수가 일부러 게임설정에서 키보드설정을 뒤죽박죽으로 바꿔나서 누군지 알아보게 힘들게 하는데는 이유가 있지 않을까요? 자기 리플레이가 노출되는게 싫다는 거죠.

아직도 리플 떡밥으로 노네

그런데 이게 리플레이가 뿌려지고 그것 때문에 피를 볼까 싶어서 그런거죠 지금엔 최지성 선수가 대표로 해당되겠네요

물론 그렇다고 해서 리플레이 하나로 이렇게 될 가능성도 비약적으로 높은건 아니긴 합니다만 리플레이 유출에 대해서 이형섭 감독님이 직접 불만을 토로하는 등 선수들이 싫다면 문제가 있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