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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문숩니다
작성일 2013-09-02 03:15:52 KST 조회 236
제목
pgr에서도 이미 지적된 점.

다른 해외대회들도 뭔가 이상하긴 마찬가지입니다. 얼마전에 발표된 MLG spring championship의 경우 총상금이 7만 5천달러에서 2만 5천 달러로 감소했습니다. 그리고 ASUS ROG Summer 대회도 총상금이 똑같이 2만 5천 달러로 감소하였습니다. 참고로 2만 5천달러는 블리자드측이 세운 1 tier 세계대회의 기준입니다.  즉 1tier 대회의 최소 요건만 충족시킬 정도로 총상금을 줄여버린 거죠.

이건 왜일까요?? 블리자드가 다른 세계대회들이 WCS 지역대회보다 높은 인지도와 권위를 얻는 것을 막기 위해 여타 대회들의 상금규모를 통제한 것일까요? 뭔가 음모론적이긴 하지만 매혹적인 설명입니다. 충분히 가능해보이기도 하고요... 하지만 곰곰히 생각해보니 이것도 동기의 결여와 관련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스타2의 출범 직후부터 작년까지 해외 대회의 상금규모는 지속적으로 증가해왔습니다. 왜냐하면 대회의 권위는 상금규모와 직결되어있으니까요. 상금 규모가 클수록 게이머들이 얻을 수 있는 기대수익이 커지고  경쟁력있는 (다른 말로 하면 스트림 시청자 및 오프라인 관객을 끌 티켓파워를 소유한) 게이머들이 참여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게다가 작년까지는 대회끼리의 일정이 겹치는 일들이 잦았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티켓 파워를 가진 게이머들이 다른 대회가 아닌 자신들의 대회로 오게 만들려면 상금 규모를 늘리는 수밖에 없죠. 그런데 WCS 2013가 출범하면서 상황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WCS를 제외한 다른 대회들이 아무리 노력을 해도 블리자드가 직접 운영하는 WCS를 넘어서는것은 제도적으로 불가능하죠. 그리고 대회의 권위도 상금 규모가 아닌 블리자드측에서 정한 tier 1,2,3 기준에 따라 결정되는 것으로 바뀌었고요. 블리자드의 교통정리로 인해 대회들 간의 일정이 직접적으로 겹치는 일도 없어졌습니다. 거기다가 기존에는 상금 규모를 높여서라도, 혹은 시드를 줘서라도 모셔가야했던 탑금 게이머들이 이제는 WCS 포인트를 얻기 위해 적은 상금도 감수하고 참여할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이런 상황이라면 저라도 상금을 줄이고 그돈을 다른데에 쓰겠네요. 경쟁을 할 필요가 없는데 말이죠. 아니, 타 대회를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상금에 쓸 돈을 다른데에 쓰는게 더 효과적인 방법일수도 있겠네요.  


http://pgr21.com/pb/pb.php?id=free2&no=51329 중 일부


ㅎ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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