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영무도 은퇴 ㅎㅎㅎ

기사도는 뭔 생각이 들려나

이 선수는 코드A가 어울리지 않는 선수입니다! 하고 포장까지 해줬는데 참...

성적은 안나왔지만 경기력 자체는 최상이었건만.

스1과 스2를 이어놓는 커다란 매듭 하나가 사라진 느낌

여지껏 스2를 통틀어도 허영무가 보여준 스1 경기들만한 카타르시스를 준 경기는 없었는데..

뭐 낡아빠진 고전게임을 돌려놓길 바라는건 아니지만 결국 기대미만의 스2라는 게임이 원망스러워짐

허영무 은퇴하고 스2가 기대미만인 거하고 뭔 상관이지.

그 스2 아니었으면 허영무는 1년전에 은퇴했음여.

자신의 팬들에게 마지막 모습이라도 보이고 가지
경기도 있는데 걍 떠나서 뭔가 섭섭함

그리고 게임이란게 자기가 재밌으면 되는거지
남 인식까지 볼 건 아니라고 봄

압도적인힘 // 님의 관점은 몰라도 상당수의 팬들은 스2가 스1의 후속작이고 역사는 이어진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음. 이스포츠로서도.

허영무는 이제 시작일 뿐임

자기가 흥미를 잃었다는데 어쩌겠나. 후속작이라 스1확장팩은 못되줌

음 생각해보니 1년도 아니네...협회가 스2로 넘어온지 1년반쯤 되었고 거기에 마지막 스타리그, 프로리그는 스2로 넘어온다는 전제하에 스폰해줘서 열린거니. 스2 없었으면 허영무라는 게이머는 2년도 전에 은퇴했겠군.

또 기대미만이 아니고서 대체할만한 감동이나 즐거움이 있었더라면 저런 추억이나 되새김질할 필요도 없었을거라고 생각하니까. 스2 쭉 봐보면서 그나마 감탄해본건 박현우 정종현 5세트정도인가... 게임내의 기승전결이 상당히 부족하다고 생각함;

흥미 얘기는 핑계고 삼성이 게임단 규모 줄이면서 홀대한게 결정적인 이유인듯. 허영무는 스2 전환후에도 인터뷰에서 스2 재미있다고 지속적으로 언급하던 게이머였음. 그래서 은퇴한다는 소문 돌때도 아무도 안 믿었던거고.

요즘 삼성은 허영무 빼고는 스2 제대로 하고 있는 게이머가 전무하다시피 한데(그나마 코드S 올라왔던 김기현 정도?) 홀대하면 빡치지 당연히...

애초애 지금 케스파측은 스2를 징검다리 역할 정도로 밖에 생각 안함 연맹 몇몇도 마찬가지고

그야 거품먹은 카트리그 정도의 위치이니; 뭐 지금와서 롤이나 스2나 스1 시장처럼 기형적으로 크길 바라는건 무리...

지금 롤을 그렇게 키우길 바라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