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랜과 관련하여 조언 좀 해주실 분

제가 현재 POKER 라는 클랜을 운영하는 중인데요, 래더 클랜이 아니고 데저트 스트라이크2 유즈맵을 많이 하는 클랜입니다.

이 클랜은 저와 함께 데저트 스트라이크2를 자주하면서 친해진 사람들과 함께 만든 클랜이에요.

클랜원을 모집하는 것도 공개적으로 모집한다거나 그런 게 아니라, 역시나 데저트 스트라이크2를 하면서 친해진 사람들만 받습니다.

그러다 보니 클랜원이 저 포함하여 6명 뿐입니다.

그렇다고 클랜원을 아무나 막 받고 싶진 않구요.

이 6명 중에서 저와 어느 한 분은 매일매일 장시간 접속하고, 나머지 4명 중 1명은 이틀에 한 번 꼴로 접속하는데 접속 시간이 그리 길진 않은 편이며, 나머지 3명은 요새 취업 준비 때문에 다들 바쁘셔서 거의 접속을 못하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아시다시피 데저트 스트라이크2는 3:3이 가장 주가 된 게임이잖아요.

그러다 보니 저와 그 접속 많이 하시는 그 분이 파티를 맺고 나면, 거의 대부분 나머지 1명은 그냥 다른 사람을 끼고 3인파티 채우고 게임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제 본론으로 넘어가면...

다른 데저트 스트라이크2 클랜들은 사람이 많다 보니 자기네들끼리 내전을 해서 실력을 향상시킵니다.

왜냐하면 공방에 가도 대부분 초보자들이나 중수들을 많이 만나다 보니, 거의 양민학살 밖에 안 되고, 이건 실력 향상에 도움도 안 될 뿐더러, 상대 입장에서도 괜한 위압감과 스트레스를 받을 수 밖에 없지요.

(이게 래더 시스템처럼 실력 비슷한 사람들끼리 매칭이 되는 그런 게 없어요.)

그렇다 보니 실력을 쌓기 위해선 역시 잘하는 사람들끼리 서로 맞붙는 것 밖엔 없습니다.

그래서 대부분 내전으로 실력을 향상시키지요.

그런데 제 클랜은 사람 수도 적은 데다, 평균적인 동접자 수도 3명이 채 안 되다 보니, 내전은 아예 불가능하고, 클랜원들끼리 3인 파티를 짜는 것도 아주 가끔 한 번씩이나 나옵니다.

그러다 보니 실력 향상을 위해서 할 수 있는 건 기껏해야 공방에서 양민학살을 하거나, 겨우겨우 고수들 3명 급조해서 파티된 팀과 게임하는 것, 그리고 동접자가 3명 이상일 때에 한해서 클랜전이 전부입니다.

문제는 저 클랜전...

진짜 예전엔 제가 이겨본 상대들이, 최근에는 정말 강해졌습니다.

다른 클랜들은 다들 실력들이 크게 올랐는데, 제 클랜은 제자리걸음을 해서인지, 최근에 처음으로 클랜전을 2번을 했는데 둘 다 졌습니다.

저는 진짜 절망감이 들더군요...

게다가 문제는 제 클랜원 분들은 뭐 그냥 즐기자는 마인드가 대단히 강해서 그리 승부욕이 없습니다.

저 혼자만 승부욕이 엄청 강하구요.

그렇다고 사람을 무작정 더 받게 되면, 서로가 성향이 별로 안 맞아서 트러블이 일어나는 일이 생길 수가 있다 보니, 클랜원을 더 받고 싶진 않거든요.

또한 지금의 클랜원분들 역시 그런 식의 클랜원 모집은 원치 않구요.

어떻게 하는 게 가장 최선일까요?

다른 클랜이랑 정기적으로 클전하는건 어떻삼

그게 뭐하는 유즈맵임?

그냥 즐기는 마인드를 가지면 될꺼 같은데

그냥 접으면 됩니다.

아니면 데저트공방하면서 사람을 유혹하셈..

1.공방사람이랑 정겹게 입을튼다

2.은근슬쩍 권유해본다

3.???????

4.PROFIT!

님이 그 클랜 폭파시키고 그 밑으로 들어가면 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