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의 저테전과 최근의 테프전에 대해서 서술해봄

최근의 저프전은 스갤탐정 아이디 검색해서 보셈

잘적어놨음

 

내생각과 다른점이 있다면 현재는 플토가 저그를 씹어먹는 밸런스지, 비슷하지 않단거 뿐임

저그가 최종조합을 갖추면 토스가 못이겨! 가 아니라 저그가 중반을 못이기니 최종조합을 가야해! 라는 정도?

 

 

 

 

 

자 여하튼 잡설은 그만하고 최근 저테전과 테프전이 군심 초기 (테란이 사기가 아니던 시절)

과 도데체 뭐가 다르고, 도데체 왜 테란이 더블 스코어로 앞서는지 내 생각을 풀어보겟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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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저테전

 

저테전이던 테프전이던 가장 큰 변화는 [화기병] 재발견임

첨에는 이새끼가 쓰레긴줄 알았는데 (심지어 스팀팩 줘야한다는 의견이 추천받을 정도)

알고보니 개사기였던거임

근데 저테전과 테프전에서의 기갑병의 활용은 완벽하게 다르므로,

저테전에서의 기갑병 활용을 설명하고, 뒤에서 또 테프전 활용을 설명하겟음

 

저테전 기갑병의 활용도는 바로 기갑병드랍임

기갑병 드랍에 드는 비용은 200원 + 100/100 원 총 300/100 원인데,

의료선이 죽지 않는다! 라면 200원이 투자비용이란 결론이 나옴

여기서 스타2의 자원 획득 시간에 대해 알아볼필요가 있는데

한 베이스에서 자원 최적화를 했을때 분당 800원의 자원을 캠

즉 화기병 두기가 죽어도, 일꾼을 단한기도 안잡아도, 15초 이상 자원을 마비시키면

1의료선 2화기병 드랍이 아주 성공적이었다는 말이 됨

이게 바로 해설자들이 [화기병 드랍은 일단 떨구면 이득이다] 라는 소리를 하게되는 이유임

그렇기떄문에 저그들은 화기병드랍이 중반에 병력이 몇 없다는 것을 비틀어,

바링링 올인을 주로 구사하게 되었고 테란은 그걸 막기만하면 이기는 경기양상이 주를 이루고있음

 

이 바링링 올인이 처음에는 (한 5월쯤) 잘 먹히더니, 최근엔 잘 안먹히는데

그 이유가 뭐냐면 화기병 드랍은 필수적으로 트리플을 수반하기 마련이었는데 (왜냐면 유리하니까)

이젠 저그가 바링링을 할수있다는 가능성이 있기땜에 그냥 더블만 하고 바로 바이오닉 전환을 하기떄문임

 

이런 상황에서, 화기병 드랍의 가성비 덕분에 예전과는 다르게 테란의 바이오닉 인구수가

저그의 뮤링링 인구수를 앞서는 기현상을 보여주고 있기때문에 저테전에서 테란이 유리하다 볼수있음

단, 화기병드랍이 제값을 하지 못하거나, 의료선도 잡히거나 하는 등의 테란이 이득을 못본다면

뮤링링 vs 바이오닉 싸움은 자날과 비슷한 밸런스에 치닫고 저그도 할만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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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최근 테프전

 

아랫글에서도 썼지만 테프전에서 플토가 씹어먹다가, 최근 테란이 씹어먹게 상황이 180도 바뀐건

바로 교전 떄문임

 

원랜 플토가 교전을 겨드랑이로 해도 이겼는데

현재는 테란이 교전을 융털로 해도 이김

 

일단 먼저 이전에 왜! 플토가 교전을 발로해도 이겼는가! 이걸 먼저 알고 넘어가야함

군심 넘어오면서 프테전은 자날과 다를바 없었음.

똑같은 유닛조합 (질+거신+고기 vs 유령+마린+불곰+의료선+바이킹) 싸움인데

딱 하나 달라진점이라면 바로 [모선핵] 의 등장이었음

 

자날시절엔 테란이 극초반에 일단 마린으로 찌르고, 10분 타이밍에 다시 의료선 동반으로 찌르고,

이후 계속 의료선으로 괴롭히고 괴롭히고 괴롭히고, 플토는 그걸 막고 막고 막는 싸움이었음

하지만 군심에 바로 저 [모선핵] 이 들장하면서 [극초반에 일단 마린으로..] 이 부분이 사라진거임

광자과충전이 무서우니까 테란이 되려 초반에 수동적으로 사리는 플레이가 성행함

플토는 이 과정에서 미친듯이 배를 째고 2포지를 돌리면서 거신 체제가 확립되기 전에

차관도 늘리지 않는 엄청난 과감함을 보여줬고, 이는 테란이 트리플이 빨라도 교전을 못이기는 현상에 치닫음

 

근데 시즌 파이널의 이신형과 박지수를 기점으로 이게 180도 달라지는데

바로 테란들의 두가지 꺠달음 덕분임

1. 광자과충전은 알고보니 무서운놈이 아니라, 빼먹는 놈이었다 초반에 빼먹으면 중반이 편하다

2. 화기병이 알고보니 교전에서 엄청난 효율을 자랑했다 교전의 파워 또한 업그레이드 되었다

이젠 테란이 더이상 마린을 뽑지 않음

물론 초반에 반응로 붙이는거 똑같은데, 달라진 점이라면 이 반응로는

군수공장과 우주공항에 넘겨주고, 병영은 기술실을 달아서 다수불곰+다수화기병+의료선+바이킹

체제를 만들어냈단거임

아 난 왜 플토를 교전으로 못이기지 ㅡㅡ 하는 테란 유저들은 지금당장 내가 마린을 많이 뽑는지

자가성찰의 시간을 갖도록 하셈

 

여하튼, 이런식으로 교전의 파워 또한 업그레이드된 테란은, 앞서 말한 [1] 의 깨달음도 있어서 더욱 강해짐.

이전엔 마린 찌르기를 광자과충전이 [무서워서] 못했는데, 이젠 그냥 대놓고 감

가서 찌르고 광자과충전을 빼먹고 튐. 이걸 반복함 그러고나서야 10분 의료선 동반 찌르기를 감행함

 

그러다보니 옛날엔 토스들이 [어? 의료선 올떄쯤이면 2포지 쌩쌩 돌아가고 광자광으로 막으면 됬는데...?]

라며 이젠 더이상 2포지로 째지도 못하고, 소수차관으로 버티지도 못함

그래서 최근 경기를 보면 (좋은예 : 어제 정윤종 경기) 7분대에 광자포 공사를 하고,

차원관문을 제때제때 늘려주며, 포지도 1개만 짓는 플레이가 주를 이루게 됨

 

이런 과정에서 테란은 뭐하냐고?

이젠 테란이 되려 2엔베를 돌림;;;;

 

옛날에 테프전에서 플토가 유리한건 업글 빨이었는데

이젠 오히려 테란이 업글빨을 타는데 이길리가 있나!!

 

 

 

 

 

 

 

 

 

 

 

무작정 테란은 사기 아니예요 ㅡㅡ 이 프짐승 저벌레 놈들아 ㅡㅡ

라는 사람들을 위해서 이해가 쉽게 경기 양상에 대해서 써봤음

 

 

초반 진짜 동감함 특히 10분대에는 드랍대비해야해서 병력 나눠놓는데 테란이 진출경로를 조금만 틀어도 그냥 털림

난 프로도 아니지만 내가 이걸 뚫기 위한 나만의 헛소리를 해보자면

일단 저그는 화기병 너프가 필요함
화기병이 나오기전에 어떻게...~ 라는 것 따윈 성립하지않음

플토는 차관 찌르기가 필요함
옛날 자날 초중기 처럼 차관에 의존해야 테란이 못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