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스1에 토막저그 있었나요?
A : ...김현우?
Q : 스1에 테막토스 있었나요?
A : ...임태규?
두사람 이름 아는 분들이 이 커뮤니티에 몇이나 있을지 모르겠네요
저 김현우도 비공식 합치면 토스전 승률 50퍼 넘죠 -_-;;
근데 네임드 저막테란 이름 대는건 굉장히 쉬운 일이라고 봅니다
간단히 말해서 저그 토스는 역상성 잘한다는 소리 들으면 상성도 따라오니까 강자가 되는거고
테란은 타종족전 둘다 잘하기가 다른 종족보다 매우 힘들었기 때문이죠 서로 요구되는 능력이 다르니까
최강자 입장에서의 밸런스(우승자)나 종족전 스페셜리스트 입장에서의 밸런스(프로리그)나 전부 테란이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단지 테프전 잘하면서 테저전도 잘하는 테란이 소수였을 뿐 그 소수는 그 시기마다 강력했죠
테저전, 테프전 각각 스페셜리스트로 이름을 날린 선수들도 반쪽일지 모르지만 프로리그에서만큼은 강력했구요
물론 맵으로 밸런스를 맞추면서 패러다임도 조금씩 바뀌고 어느정도 왔다갔다 하기야 했지만
개인리그에 저그가 많았다는건 저그가 테란전 하나만 웬만큼 하면 가위바위보와 땡히드라로 2개 종족전을 커버하며 운의 힘으로 높은 곳에 올라갈 수 있었다는 의미라고 봅니다
그 근거로 꾸준했던 저그는 테란 최강자들과 마찬가지로, 아니 더 희소하지 않나요?
스1 개인리그에 저그 많았다는 말 들으면 강력한 테란을 씹어먹는 강력한 저그의 모습보다는 스타리그 뽀록4강 계보나 우스운자 준우스운자가 먼저 떠오르는데...
결론 : 가장 잘하면 강력한건 테란, 그냥 잘하는데 나머지는 운에 맡기려면 저그
진짜 결론 : 반면 자날은 이대로라면 테통기한을 극복할 완성형 테란의 모습 자체가 딱히 상상이 안가므로 스1과 비교하는건 의미 없는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