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이삭 올해 정말 응원하길 잘 한 선수인듯 합니다.

첫시즌에 박수호랑 8강인가 4강에서 만나서 보여준 플레이에 진짜 흠뻑 취해가지고, 1년내내 응원해온 유일한 프로토스 선수인데요(제가 저그팬이라..). 진짜 응원하길 잘한 것 같네요 ㅎㅎ

하필이면 원이삭선수가 가장 빛을 발했던 11월이 제가 가장 바쁠때여서 경기는 라이브로 보지는 못했지만, GSL에서 우승은 커녕 준우승도 못해서 제가 응원하는 선수가 힘을 내지 못하는게 내심 안타까웠거든요...(저그에선 강동현선수처럼요)

자신만의 스타일이있고, 꺾이지않는 의지를 가진 선수를 굉장히 좋아하는데, 정말 내년에는 GSL우승도 노려 볼 수 있을 것 같네요. 올해 내내 성적에 관계없이 응원했던 것 처럼, 계속계속 응원할랍니다.

그래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