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리퀴드 DoA 케스파 영어중계 취소글

오늘 난 받아들이기 힘든 소식을 전해들었어. 온게임넷이 프로리그 영어 중계를 하지않을거야. 왜 그런일이 발생하게됬는지 말해줄게.

케스파가 한참동안 독자적으로 프로리그를 해외에 중계하기위해 IEG라는 플랫폼을 준비해왔어. 케스파는 한국 이스포츠에 지대한 역사를 갖고있고 모든일을 컨트롤하고있었으며, 이런일로 봤을때 그들이 독자적으로 해외방송을 원했다는건 그리 놀라운일은 아냐. 사실 프로리그 자체도 케스파가 온겜 엠겜이 자체적으로 팀리그하던걸 협박해서 끌어모은 결과물이지. 

원래 이번시즌에 케스파는 평일에 지들이 (해외)방송 하고 주말에는 온겜이 방송하는걸로 결정되있었어. 내가 알고있는건 최근에 케스파가 온겜에 접촉해서 지들도 주말에까지 방송하겠다고 통보한거지. 케스파는 (영어) 해설위원을 한명 보내서 나랑 몬테크리스토가 원래 가치하려던 해설을 3인체재로 하라고했지. 온겜은 어제와 오늘 그들과 대화를했고 일이 잘풀리지 않았어. 케스파가 영어 해설위를 뽑으려고 몇명 접촉했는데 내가아는 한도내에선 아무도 일을 수락하지 않은거같아. 놀라운일도 아니지.

지금으로선 온겜은 영어로 진행되는 해외중계를 하지 않기로 해버렸고, 몇달간 스태프들이 했던 준비들은 물거.품이 되버렸어. 내가 절망하는건 말할것도없고, 난 롤을 즐기지만 (도아 온겜에서 롤 영어해설도함) 한국에 다시돌아온 이유는 스2 때문이였어. 아직 OSL도 있지만 스2 팀리그 해설하는게 내가 제일 기다려왔던일이였는데 그것도 이제 사라져버렸지.

그럼 해외팬으로서 프로리그 영어방송을위해 할수있는게 뭘까? 난 다른 누구보다도 프로리그 경기들을 보고싶어하지만, 솔직히 말하면 케스파의 악행들과 사사건건 간섭하는것에 이골이났어. KT와 EG-TL의  환상적인 개막전 경기의 기대감조차 망쳐버렸어. IEG방송에 대해선 내가 아는건 거의없고 언제 시작하는지 조차 몰라. 알게되면 말해줄게. 정말 받아들이기 힘든일이고, 난 사람들이 자신이 원하는 게임을 마음껏 볼수있었으면 좋겠어.

이번일이 바뀔수있는 가능성은 있냐고? 케스파가 큰 압박을 느끼면 가능해. 내가 할수있는 모든일을 할거야. 내가 말하는건 프로리그를 보이콧하라는게 아냐. 그건 니선택이고 너희와는 전혀관련도 없는 이 멍청한 권력싸움에 휘말려서 더 피해를 입지않았으면해. 난 사람들이 가끔 이면에 무슨일이 돌아가는지 알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http://www.teamliquid.net/forum/viewmessage.php?topic_id=386488

진짜 케스파 아오

이제 해외팬들에게도 병크인증을 하는군(,.....)

쓰레기개스파

번역 빠진게 있는데 온게임넷에서 이것들에 대해서 속상했고 기존 해설자들도 전에 한번도 일해본적 없는 해설자하고 일해야하는것에 대해서 좀 내키지 않았다 라고 협회랑 협상 했다는 문장 전에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