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2 전략 게임 맞나요?

방금 재방보다가 해설이 "다른 종족하고 같은 자원먹고 후반가는 테란은 다 탈락하고 있죠"라고 한거 듣고

문득 이렇게 운영이란 카드하나가 없을 정도로 시점별 전력이 극도로 차이나서  전략이 제한된 게임이 전략게임 맞나 싶음.

그냥 격투기게임처럼  피지컬로 초반에 한놈은 죽도록 찌르고 한놈은 죽도록 막고 후반 끌고가고 이게 뭔가...

시점별로 유불리 차이가 큰건 한쪽이 전체적으로 유리한것보다 안좋은듯..

그래도 테란은 최다종족의 자리를 빼앗긴적이 없음.

테란의 유불리를 말하자는 게 아님. 게임 양상이 너무 좀 그렇네요.
시점별로 왠만한 걸로는 극복이 안되는 유불리 조루타이밍이 너무 극명함.

상성을 너무 극심하게 나누어둔게 스타2의 최대 단점이죠. 조합의 묘미고 뭐고 장점도 있지만..
상성때문에 유불리가 너무 심하게 갈려서.. 자원이든 뭐든 상관없이 결정되는 경우가 많은..
솔찍히 공정하다는 느낌은 안드는 감이 좀 있죠. (어느타이밍에 누구든 이길수 있다라가 보다는 이타이밍은 이종족이 너무 강하고 저타이밍에는 저종족이 너무 강하고 좀 그런게 있는 ㅎ)

심지어 저그라는 종족은 벨런스 파괴의 주범이죠. (사기라는 뜻이 아닌)
꽁자 유닛을 가진게 너무 많아서 후반에가면 무한대로 병력이 쏟아져나오는...
(차라리 초반과 중반에 좀더 불리함을 없애고 후반에 좀 약화되면 좋을건데)

저그는 후반가면 무조건 그래서 이기고..

프로토스는 테란에게 후반가면 거의 지지않고..

테란이란 종족은 후반가면 무조건 지는 방향으로 가는 웃기는 경우가 생기는...
(정말 피터지게 비슷하게 싸워서 1시간 반정도 싸우고 무승부 라던가 그런게 생길수가 없는.. 30분 넘었는데 저그가 안죽어버리면 저그가 그이후로는 앞도해버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