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예상하는 케스파 거대 프로젝트는 두 가지입니다.

이번 프로리그를 끝으로 공군 해체되고 8게임단이 스폰 실패하면서 공중분해된다고 가정하면

6팀이 남게 되죠. 6팀만으로는 정상적인 리그운영을 하기가 어렵습니다.

따라서 연맹팀을 끌어오는거죠. 어짜피 연맹팀에서도 대회가 있고 상금이 있는데 참가하지 않을 이유는 없기 때문에 이 프로젝트는 가능성이 높습니다.

연맹팀들 중에 선수풀 등을 고려해서 슬레이어스, 스타테일, FXO, IM, MVP, TSL 정도를 초청해서 크로스로 풀 리그를 치를 것 같습니다.

이렇게 해서 주 4일 프로리그 체제로 돌리는거죠.

또 다른 가능성은 스타 플레이어들의 프리미어리그인데요, 16명 정도의 탑 인기 선수들을 뽑아서 완전 풀리그로 매일 돌리는겁니다. 마치 개인이 팀인 것처럼 프로리그 방식으로 돌리는거죠.

이 프로젝트일 경우 GSL 불참이 이해가 됩니다. 정말 이 프로젝트라면 GSL이나 해외대회를 병행하기 힘든 살인적인 일정이 되거든요.

그냥 오 모 기자의 찌라시같은 느낌이 들었는데..

이게 말이안되는게 그럼 연맹선수들 해외대회 거의 포기해야됩니다.
그걸 포기하면서 프로리그 참가할려는 팀있을가요?
막말로 말하면 지금 연맹팀은 연봉이 아니라 상금헌터방식인데 프로리그를 열정적으로 할수있을련지. GSTL도 보면 연습안한티가 나던데..

결국에는 울타리를 키운다는 말이지 울타리를 푼다는 이야기가 아니잖음? 우리가 원하는건 울타리를 푸는 것이지 거대 닭장을 만들자는 게 아님.

슬레이어스처럼 해외대회 가는 선수들 제외하고 참여하면 됩니다. GSTL에서도 많은 선수들이 해외대회도 나가고 팀리그에도 나가고 그랬죠.

두번째는 가능성이 없는 게 협회는 프로리그에 대한 권한만 가지고 있죠. 다른 리그를 열 자격이 없음. 뭐 물론 개스파라면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하를 보여줄 것 같지만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