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디션이나 상승세는 둘째치고 정우서가 태자보다 확실히 딸리는 게 있죠

커리어.

태자는 코드S에서 밥먹듯이 놀았지만

정우서는 S 자체에서 논 기억이 별로 없고 A거나 예선이었던 적이 상당히 많았죠.

그래서 경기 결과를 떠나서 기본적인 실력부터가 태자가 높아보이는 거고

태자가 결국 2:1로 졌으니 어? 벨붕이네??

코드S에서 죽돌이로 돌던 탑5 테란이 자기보다 확실히 수준이 좋아보이지 않는 토스에게 밀리네? 벨붕이네?

하지만 말이죠. 과거의 커리어나 코드S에 얼마나 있었는지는 사실 지금 당장이랑 중요하진 않음.

그런 식이면 강동현이나 원이삭같은 대부분의 선수들이 마찬가지임.

중요한건 현재이죠. 코드S에 얼마나 있었고 몇강까지 갔는진 안중요함.

장민철이 유일한 토스 우승자고 지금도 잘 이기긴해도 토스원탑의 포스를 지금까지 내는건 아니잖소?

근데 이런식의 논리면 프로게이머는 모두 실력이 똑같다고 해도 할말이 없는 논리인데,
분명히 실력차이는 존재하고 정우서보다 윤영서가 전체적으로 잘했음 준비한 전략이라든지
교전이라든지 운영이라든지 대부분의 부분에서

1경기는 못봤지만 적어도 2경기는 분명히 그랬고, 3경기는 윤영서가 아쉬웠던 점도 있었지만,
정우서가 윤영서에 비해 잘했던것도 아님. 진작에 끝났어도 이상하지 않을 경기였음

커리어 외에도 경기력이란 기준과 변수는 분명히 존재합니다. 최근에 GSTL에서 활약한 수많은 저그가 있었는데 강동현만 압도적으로 거론되는 이유도 그 방증 중 하나죠.

제 글에 화나서 글 쓴듯..ㅋㅋ 걍 추천 한 번 눌러주고 감

애초에 정량화하기 애매하고 어렵다, 그리고 경기력이란 것을 판단하는 기준이 조금씩 다를 수 있다 뿐이지 그 존재자체를 부정하는 것은 오히려 극단적이라고 생각해요.
여하튼 제 기준에선 확실히 윤영서가 정우서보다 나앗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떨어졌다는 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