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내적 경기력을 아예 무시하겠다는 얘기가 아닙니다

다만 그것이 일부 팬들이 얘기하는 것처럼 절대적인, 정비례하는 요소가 아니기 때문에

다른 요소들과 종합적으로 고려되어야 하는 것이고

지금 프로야구 전반적인 경기력이 올라가는 것이 반드시 관중 증가와 연결될지도 매우 의문입니다

마찬가지로 국내 한정이면 GSL 오픈시즌보다 지금이 더 흥행하고 있다는 보장도...

경기력 떨어지면 당연히 관중들도 떨어져 나갑니다....지금까지 눈이 얼마나 높아져 있는데 말이죠

프로야구에서 맨날 땅볼만 치고 있어도 해설이 잘포장해주면 관중 늘고 좋겟수다

프로리그 선수들은 몇몇뺴고 야구로 치면 맨날 땅볼만 치는수준이라고요 그걸 포장 백날해봐야

온겜넷과 곰티비는 협력해서 더 파이를 크게 만드는 게 윈윈입니다.
스1 선수랑 스2 선수랑 같이 출전해서 스1 팬들에게 스2 선수도 알리고, 스2팬들도 온겜넷 보고
그렇게해서 파이를 키워야지 자기네들팬들만 가지고 가려는 건 위험한 생각이에요

재미가 없는데 팬심만으로 계속 리그를 볼거 같음?

실력 좋은 선수들이 참가해서 좋은 경기를 보여주면 잘 모르던 사람도 와~ 하고 볼 수 있게 되는 거고 그런 거지

야구에서 눈에 띄는 실책 증가 같은 경우 팬들에게 확 와닿겠지요
마찬가지로 E스포츠에서도 예능경기 같은경우 저같은 팬들에게도 확 와닿습니다

그러나 절대적인 경기력에 대해 대중이 얼마나 정확하게 매니아나 전문가처럼 인식하고 있는지는 의문을 가져야 합니다

근데 스타판은 그 변수가 거의 없어요. 계속 프로야구를 예로 드시는데 그런 메이져 종목은 프랜차이즈, 응원문화, 중계, 내셔널리즘 변수가 무궁무진 합니다. 제일 중요 한건 경기력이죠

루미나스님이 쓰신 글을 너무 곡해해서 보는듯
밑에 외국인 드립은 참..
답답하시겠네요 걍 주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