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04년 군번에 gop 근무했었는데

막사가 쌍팔년도 개쓰레기라 정사각형 관물대하나를 둘이서 쓰구 화장실 땅파서 썼는데

그 화장실 하도 오래돼서 똥푸는 차 하도안보내줘서 그똥들이 산 모양으로 올라왔었음

겨울에 그게 개 얼어서 엉덩이 다 찔리겠다고 아침에 짬안되는 나를 포함한 일이등병들이

한명이 취사장에서 끓여온물( 샤워실은 당연 뜨거운물 안나왔었음) 붓고 나머지 애들이

각목그로 냅다 부셨었음 옷에 똥물 튀고 개토나올거같은데 그러고 바로 아침먹으러갔음

익숙해지니깐 밥도 잘넘어갔는데 .. 진짜 샤워한번할려면 죽을각오로 삼십초만에 하고그랬는데

다 추억이군

gop 철조망 공사하고 토우 진지 공사하러 갔던거 생각나네 근데 ㅅ1ㅂ 나 포병이었는데 왜 보병 진지 공사를 포병에게 시키는지 지금 생각해도 모르겠음. 안그래도 포병 무시당하면서 ㅈ뺑이 치는데;;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