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2 우리나라도 외국만큼은 흥한거임

다만 여기 사람들이 보는 흥행의 관점은 기업팀 같은 안정적인 기반과 온게임넷과 같은 TV채널의 확보라..

 

사실 외국인들이 보는 e스포츠라는건 우리나라 사람들이 막 목숨걸고 하는 그런 개념이 아님.

지금 일본에서 격겜 스폰받는 애들처럼 대충 상금헌팅하면서 자기 주업이 있는 그런거지.

그래봐야 20대 백수들이 대다수긴 하지만;

 

그런 관점에서는 우리나라의 스2도 상당한 수의 매니아는 확보한 셈임.

다만 아무리 흥해봐야 이 쥐꼬리만한 나라에서 내수가 제대로 돌아갈린 없고.

스1은 사실상 센세이션에 가까운 흥행이라 예외고 ㅋ

그런 스1도 슬슬 약빨이 다하면서 버블이 빠지는 중이라 한계가 보이고 있고.

 

단, 게임이 스1만 못한 점때문에 기존 스1의 라이트유저들을 끌어오지 못한 점은 분명 아쉬움.

팀플엉망, 래더밖에 없는 거지같은 배넷이나, 순삭이나 한방이 난무하는 게임의 특징 등등..

스1수준을 바라는게 아니라
서든어택이나 지금의 롤정도 흥행을 바라는거임
스1은 불가능이죠 그걸 누가바라겠어요 ;;

우메하라나 저스틴도 딱히 직업이 있진 않을걸요. 직업 있는 사람들이 우리나라에 대회 있다고 며칠씩 있다가 가진 않을텐데.

스1만 못하다고 생각하진 않음.

단지, 게임이 재밌으면 계속 하는거고 아니면 마는거.

난 이미 스2 자날은 재미가 떨어져서 확팩이나 재밌게 나왔으면 하는 1인 인데..

이번에도 ㅄ같으면 무조건 구매는 안한다는 생각. 가격이 문제가 아님.

게임이 문제임.

서든어택 리그는 gsl보다 인기가 없지 않나요? 분명 pc방의 기반을 비롯한 유저들은 많지만...
스1의 인기에 근접하는게 목표가 아니라 그 팬덤을 공유했어야 옳았다는거지요 ㅋ 지재권싸움이니 갈려선 스꼴 스투충 외치며 공멸하기보단..

Qubee // 일본에선 뭔가에 몰두하면서 알바로 먹고사는 이들이 대다수니까요 ㅋ..

lexo // 리그를 말하는게 아니라 실제 플레이 하는걸 말한거에요

갱스터머신 // pc방 정책은 분명 실패이긴 하나만, 그 외에도 게임 내적인 문제가 더 크다고 봐요. 제가 라이트유저라도 제 고유의 배넷 아이디 만들어서 피씨방에서 래더나 죽어라 돌리고 싶진 않을겁니다. 승패에 연연하지 않고 대충 깔짝깔짝 친구들과 팀플을 하거나 무한맵을 돌거나 유즈맵을 하고 싶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