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lexo | ||
---|---|---|---|
작성일 | 2012-02-19 18:59:18 KST | 조회 | 339 |
제목 |
스2가 스1보다 나은 몇안되는 점은
|
그래픽 뭐 이런거 말고...
심리전이 스1보다 굉장히 치열하다고 볼 수 있음.
일꾼이 뭘 보는지, 자신의 시야 확보에 따라 상대가 뭘할지 하나하나 신경을 써야하고, 그걸 이용해 상대를 속이거나 하는게 가능. 시야 약간의 차이가 게임의 승패를 좌우하는 경우가 숱함.
'전략'에 의해 허무하게 게임이 끝날 수 있다는 점은 분명히 스2의 강점임.
스1은 분명 그런 전략이 대부분 사장되고 전술게임으로 전락한지 오래니까. 정형화된 빌드에서 벗어난 전략으로 다이아저그가 프로게이머를 꺾을 수 있음.
문제는 그 전략에 반비례하게 전술적인 면은 거의 고려를 안했다는거임;
게릴라전, 양동작전, 우회전진, 기동타격, 거점확보, 대규모 전쟁의 시각적 효과, 이런 전쟁의 백미가 스2에는 없음. 거의 슈팅에 가까운 한방 병력의 간보기와 한정된 견제병력의 활용과 그를 막기위해 주둔하는 병력의 사투가 전부. 밀집도에 의해 꽉꽉 뭉쳐서 이리저리 움직이는 병력들 보면 전쟁이 아니라 부대행사같음;
요즘도 스1에서 나오는 저플전, 테플전의 장기전 보면 전선의 개념이 분명히 존재하고, 그 전선에서 꾸준히 전투가 벌어지면서 보급, 충원, 견제가 이루어짐. 하지만 스2는 테저전을 제외하곤 그냥 한방 병력의 교전이 화려한 것 외에는 그런 개념이 아예 전무하달까; 그 한방에서 끝나면 대부분 게임 자체가 끝나버리니.
|
||
|
|
||
|
© PlayXP Inc.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