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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이콘 난킹
작성일 2012-02-19 17:12:37 KST 조회 293
제목
과식류 중에 갑은 저임. (실화임)

2005년 여자친구 생긴지 100일도 안된 추은 겨울 ..

 

그때 친구들이 거의 다 여자친구 있었음 . 몇몇은 없었지만.

 

5커플 + 2명의 솔로 남자 들과 같이 고기랑 염통꼬지 20만원치

 

+ 라면 쌀 + 각종 음료 과자+ 술 10만원치 사서 비슬산 1박2일로 놀러감

 

가서 음식을 다 펼쳐보고 나니깐 너무 많은거임.

 

고기만 20만원치니깐 말다한거임

 

친구들끼리 " 아 ㅅㅂ 이건 무조건 다 먹고 가자 "

 

점시때 삼겹살 3만원치 샀는거 다 해치움.

 

탱자 탱자 구경하면서 사진찍고 놀다가

 

저녁메뉴때 염통 + 주물럭 배터지도록 먹고 또 먹고 느끼해도 먹고 맛없어도 먹고

 

술과 함께 미친듯이 먹었음.

 

아 도저히 안되서 조금 남은거 이거 다음날 먹기로 하고

 

다같이 잠을 잠. 그 다음 날 결국 다들 배불러서 아무것도 안먹고 떠나기로 함.

 

짐 정리하는데 뒤에서 누가 내 등을 툭 치는거임..

 

순간 확 올라와서 바로 주방 싱크대로 가서 어제 먹은거 토하고 ..

 

친구란 녀석들이 뒤에서 다 구경하고.

 

내 여자친구도 뒤에서 구경하고..

 

보통은 괜찮냐고 뒤에서 등 두드려주지 않음?

 

이때 내가 인생 잘못 살았구나하고 깨닫고

 

여자친구한테 무척이나 섭섭해 했다는 실화...

 

 

 

긴글 잃어주신다고 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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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돼지 (2012-02-19 17:14:42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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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션이 가미된 감동실화로군요
아이콘 이지은 (2012-02-19 17:19:05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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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감동이네요. 물론 읽지는 않았습니다
아이콘 새턴IU (2012-02-19 17:22:05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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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꿈에서 깨어나셨다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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