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방금 좀 씁쓸한 일이..

뭐 대충 설명하자면 추첨을 통해서 제가 뭐 당첨됐습니다.

 

쇼군 토탈워2: 사무라이 몰락 클로즈 베타 권한 인데.

 

뭐 토탈워 즐기시는 분은 알겠지만 이시리즈가 참 재밌어요..

 

그래서 나올때마다 사람들의 기대도 무척 큰데..

 

음..

 

저도 낮은확률을 뚫고 당첨됀건데, 어떤분이 쪽지로

 

자신이 무척 그 게임 하고싶다고, 자기는 무척가난해서 그게임을 구할수가 없어서 베타라도 구해볼려고 백방 수소문 해봤지만 베타키를 구할수 없었다고..

아무튼 진짜 구구절절한 내용이였습니다. (나도 가난하고 ㅠㅠ, 베타키 받고 싶었는데..)

휴..

참 사람이란게 일면식 없는 사람일지라도.. 저는 그냥 머랄까..

공감이 됀다라고 할까?

막 남일같지가 않은거 있잖아요.

그래서.. 제공자에게 알려줘서 이사람에게 양도해도 되냐라고 물어본뒤 그분에게 드렸습니다.

...음.. 제가 생각해도 바보같지만 걍 그렇게 했습니다.

으 제성격인걸 어캐요, 그렇게까지 이야기 하면 그냥 들어주게 되는데..

주변에선 요즘같은 세상에는 내껀 철저하게 지키고 남의것은 철저히 뺏어도 모자랄 판이라면서 답답하게 생각합니다.

그분이 정말 가난하고 너무나 갈망해서 저에게 그렇게 구걸에 가까운 부탁을 하셧으리라 생각하고 지내려 하지만 저도 무척 기대했던 터라 아쉽긴 하네요..

 

스투 베타때 구구절절한 사연글이 넘치던 때를 기억하시나요?
님 낚인걸수도

낚여도 그사람 필력에 감동했다쳐요 ㅋ

그런 사연을 보낼바에 나가서 알바를 뛰겠음.

그런게 좋아보이지만..

크게 보면 그사람에게 거지근성만 키워주는거.

잘했네요

그사람은 님한테 그거 받아서
돈주고 되팜.. ㅇㅋ?

돈주고x 돈받고

ㄴ 뭐 그렇게 생각하면 쓰리긴 하지만 그런 사람들을 만날때마다 왠만하면 요구를 들어줘서 진심이려니 하고 한답니다. 사실이 아니라면 사람 양심의 문제겠죠

인간적이시네요 ㅎㅎ

무척 가난한 사람이 쇼군 돌릴 컴이 있음?

ㄴ 어?

근데 가난한데 어케하지? 컴은 잇다쳐도 정부에서주는컴이 저거돌아갈만큼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