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징글아님)아 또 킹오브비유해서 그런데 테란이 세보이는 이유중

하나가 

뭔가 크고 아름다운것이 남자답게 시밤쾅 ㅂ파ㅏ바파파ㅏ바파팍 하면서 깡그리 쳐부수는 이미지가 강하기 때문.

이를테면 테란은 료의 전북익산 카운터와 같고 저프는 팔치녀+시화랑 같다고나 할까.

둘다 나름대로의 장점과 단점이 있고, 실제로 좀 파고들면서 해보면 그 놈이 그놈이라는걸 알게 되지만,

일단 잘 모르는 사람이 처음 몇번 보면,

붕가기 견제할때의 손놀림이나 신들린 역장컨이나 탱크상대로 맹독/바퀴 급 산개하는거라던가

아니면 이엠피 산개한다던가 찰나 순간에 환류로 샤샤샥 잡아내는거보단

그냥 해불이 충격탄빨고 시밤쾅하는거나, 화차가 일꾼 전멸시키는거나, 땡토르가 200 개작살내는거나

땅크가 스플로 저그 몰살시키는 그런 자극적인 한방이 모르는 사람이 보면 더 '세 보이기만' 하는거죠.

물론 아는 사람이야 붕가기 컨트롤하면서 일일히 견제하는 거나, 이엠피 산개나

신들린 역장이 얼마나 어려운지 알고 그걸 몸소 체험하기 때문에 문제가 안되지만,

그냥 방송으로 한두번 보는 초짜들은 그런거 그냥 개나소나 하는줄로 알고

무작정 눈에 보이는 해불이나 탱크같은 유닛들의 단순한 화력만 보고 사기라고 하는 경향이 있죠.

사실 그냥 단순 화력이 센거나 다른 면으로 우위를 점하는거나 결국엔 전략이라는 밸런스로 보면 

대충 비슷한데도 말이죠

논문 준비중이신가...

화력은 테란이 가장 쎈거 아녔어요..?

ㄴ그니까 밸런스랑게 꼭 유닛들 화력만 있는게 아니고 다른 컨트롤이나 전략적 요소도

포함되는데도 그냥 초짜 유저들은 그런거 다 고려 안하고

방송에서 눈에 크게 보이는 '시밤쾅하는 그 화력'만 보니까요. 그러고 테란사기라고 생각하죠

ㄴ 초반에 테란의 무조건적 빌드 우선권, 맞춰가야 하는 타종...
테란의 가벼운 찌르기(벙커링같은거.. )를 목숨걸고 막아야 하는 타종
테란이 찌르기와서 겨우 막고 났더니 으앙 멀티돌아가네
테란은 한곳에서 자원채취 하고 난 두곳에서 채취하는데 왜 테란이 더 많이 먹지...
요런것도 있다고 보긴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