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분노바이러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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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1-12-09 22:30:12 KST | 조회 | 275 |
제목 |
추억의 인터뷰1편 오픈베타시절 최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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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2 플래티넘 래더에서 유독 돋보이는 아이디가 하나 있다. ZenioWerra. 227승 50패라는 압도적인 다승과 승률로 플래티넘 1부 래더 1위를 굳건하게 지키고 있는 그는 과연 누구인가? 프로게이머 출신의 고수들도 손쉽게 꺾으며 그 압도적인 실력을 보여주고 있는 알려지지 않은 초고수 ZenioWerra를 YGOSU에서 인터뷰 했다.
YGOSU : 안녕하세요. 와이고수입니다. 먼저 간단한 소개 좀 부탁할게요.
ZenioWerra : 이름은 최정민이구요, 나이는 올해 20살입니다. 사는 곳은 의정부예요. 그리고 현재 백수…
YGOSU : 오, 20살! 한창 청춘일 때군요. 여자친구는 있으신지요?
ZenioWerra : 헉! 일주일전에 헤어졌어요…..
YGOSU : 아아 ㅠㅠ 일단 애도를 표합니다.
ZenioWerra : ㅠㅠ
YGOSU : 일주일 전이면 스타2 베타가 시작한 때와 묘하게 일치하는데 지금 엄청난 승률로 1위를 달리고 있는 것과 관계가 있나요?
ZenioWerra : 그 전부터 헤어질 맘이있었는데스타2 베타 시작하기도 했고 그래서 제가 그냥 헤어지자고 했어요.
YGOSU : 과연... 큰 일을 이룰 사람은 여자를 멀리해야 한다더니 몸소 실천하셨군요.
ZenioWerra : 네 ㅋㅋㅋ
YGOSU : 일단 플래티넘 1부 래더1위, 그리고 현재 224승 50패로 최다 승과 엄청난 승률을 기록하고 계십니다. 한마디로 스타2에서 좀 짱이라는 뜻이 되는데요, 본인 스스로도 자신이 좀 짱인 거 같나요?
ZenioWerra : ;;;;; 아니오. 아직 스타 하던 분들이 안 하니깐 잘해보이는 거 같아요. 스타 하시던 분들 오면 밀릴 거 같은데 ㄷㄷ ;;;
YGOSU : 그렇군요. 그럼 현재 스타2 베타를 하는 플레이어 중에 누가 최강인 거 같나요? 예를 들면 본인이라던가...
ZenioWerra : 음… 본인이라고 하고 싶지만 형주 형이라고 해주세요 ㅋㅋㅋㅋ
YGOSU : 뭔가 겸손한 듯하면서 아닌 듯하기도 한 오묘한 답변이군요.
ZenioWerra : ㅋㅋㅋㅋㅋ
YGOSU : 지금 토스 천국인 스타2에서 저그로 좀 짱을 먹고 있는 중이신데, 지금 사방에 널려 발에 채이는 토스들을 어떻게 요리하고 계신가요?
ZenioWerra : 아 지금 토스가 강세인가요?
YGOSU : 일단 플래티넘 랭킹을 보면 70% 정도가 프로토스입니다. 제가 그래서 어제 직접 세봤는데요, 래더 20게임 중에 14게임이 토스 vs 토스였죠
ZenioWerra : 토스는 일단 현재 뮤탈리스크를 잡을게 마땅히 없는 거 같아요. 그래서 성큰이랑 저글링으로 최대한 버티면서 뮤탈을 띄우면 이긴다는 생각으로 하고 있습니다.
YGOSU : 그것은 저도 몇 번 당한 바 있는 13스포닝 - 앞마당 - 뮤탈+타락귀 빌드를 말씀하시는 건가요?
ZenioWerra : 네. 뮤탈 뽑다 보면 미네랄만 남거든요. 가스가 부족하고. 그 남는 미네랄을 다 드론으로 돌리고 2번째 멀티 안정화 시킨 다음에 5해처리까지 늘려서 바퀴 모아서 힘싸움하고 그런 식으로 해요. 스타1 저그 대 테란 같이.
YGOSU : 제가 당해봐서 아는데, 정말 무서운 빌드였습니다. 토스가 아직 그 빌드에 대해 딱히 대응법이 없다고 생각하시나요?
ZenioWerra : 네. 뮤탈 쓰면서 본진에 하나, 앞마당에 둘, 두 번째 멀티 둘, 이렇게 해처리 짓고 퀸 한 마리씩 뽑으면 이긴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요. 이러면서 4가스까지 가져가면 질 수가 없더군요.
YGOSU : 5해처리모두 퀸으로 애벌레생성을 사용하시나요?
ZenioWerra : 네
YGOSU : 님 좀 짱인 듯이라고 말해주고 싶군요.
그렇다면 뮤탈리스크의 천적으로 설정되어 있는 불사조 등이 현재로서 뮤탈에게 아무 위협을 가하고 있지 못하다는 건가요?
ZenioWerra : 네, 그런 거 같아요 패치가 될 거 같아요. 현재로선 뮤탈을 잡을 방법이 딱히…
YGOSU : 하긴... 불사조를 띄워도 타락귀에 속수무책으로 떨어지더군요. 어떻게 대응할 길이 없었습니다. 아콘도 예전 같지 않고...
ZenioWerra : 네. 스톰은 피하면 기수만 나고요. 스톰 데미지가 너무 조루라서요. 그렇다고 추적자 비율을 늘리면 저글링 바퀴에 쉽게 당하더라구요.
YGOSU : 과연 토스전 지존 다운 명쾌한 해설이었습니다. 이 빌드를 쓰는 저그가 늘어날까봐 무섭군요. 인터뷰에서 삭제할까도 고려 중입니다. ㅠㅠ
ZenioWerra : 헐.;;;;
YGOSU : 그럼 다음 질문으로 넘어가서, 지금 플래티넘 리그에서 테란 랭커를 찾아보기가 거의 힘든데, 테란이 왜 이렇게 약세를 보인다고 생각하시나요?
ZenioWerra : 음;; 이런 거 답변 잘해야 될 텐데;; 잘못하면 욕 엄청 먹을 듯 ㅋㅋㅋ
YGOSU : 혹시 와이고수 다니시나요? 다니면 아시겠지만, 저희 인터뷰는 원래 일단 지르고 보는 게 특징입니다.
ZenioWerra : 진짜요?
YGOSU : 와고인이신가요?
ZenioWerra : 네. 와고 맨날 들어가요. 저번에 인기게시물 1위도 했어요.
YGOSU : 오 엘리트 와고인이군요 그럼 와고인의 기운을 살려 그냥 막 지르세요.
ZenioWerra : 음 그러면 테란은 쎈데 제대로 할 줄 아는 사람이 없어요.
YGOSU : 이야 센데 이거. 아직 플레이어들이 테란에 숙련되지 못했단 뜻인가요? 아니면 테란 유저들이 다 초보들만 있단 뜻인가요?
ZenioWerra : 음… 그러니깐 지금 워크 유저 분들이 스타2에 많은 거 같은데요, 게임을 너무 워크 같이 하려고 하는 거 같아요. 뭐라고 할까, 스킬을 쓰는 유닛으로 컨트롤만 하려고 한다던가, 너무 갖춰진 한방 병력의 교전에만 신경 쓰는 것 같아요. 스타는 그게 아니거든요. 빨리빨리 뽑아서 소모하면서 멀티를 빠르게 늘려 가고 그래야 하는 거 같은데, 워3 하시던 분들은 거의 본진 플레이 하면서 유닛 조합 맞추고 있고 그러더라고요.
YGOSU : 너무 갖춰진 상태의 싸움에만 신경을 쓰고 있다는 말씀이신가요?
ZenioWerra : 제가 테란 좀 해보니까, 전작처럼 1배럭 더블을 하는 게 좋은 거 같은데, 테란들이 아무도 안 써요. 자원 위주 플레이가 좋다고 생각하거든요.
YGOSU : 그렇군요. 더블 플레이는 아무래도 스타2에선 방어가 힘들다는 의견이 대세인데, 테란은 쉽게 방어가 가능하단 건가요?
ZenioWerra : 네, 물론이죠. 정찰해서 앞마당 뚫으려고 하면 벙커만 제때 늘려도 쉽게 방어가 가능하구요, 막으면 말할 것도 없이 유리해지는 거죠. 전작처럼 더블커맨드 하면서 타이밍 노려 갖춰서 진출하면 테란도 강하다고 생각합니다.
YGOSU : 그렇군요. 과연 고수답게 기존의 통념을 깨는 좋은 의견이었습니다.
ZenioWerra : 아니오, 통념을 깨는 게 아니에요. 생각해보세요. 10년 넘게 플레이 했고, 엄청나게 연구된 게임에서 정석이 된 건 괜히 된 게 아니거든요. 충분히 이유가 있는 거예요. 스타2가 스타1과 다른 게임이긴 하지만 그래도 고전은 결국 통하거든요. 그런 부분들을 놓치고 있는 거 같아서 좀 안타까워요.
YGOSU : 최정민 님은 혹시 스타1에서도 상당한 경력이 있으신가요?
ZenioWerra : 네. 제가 스타2를 하려고 나름 철저하게 준비했거든요.
YGOSU : 아 그렇군요. 어쩐지 포스가 굉장하더군요. 어떻게 준비를 하셨는지요?
ZenioWerra : 작년 이맘때니까 벌써 1년이나 됐네요. 제가 작년 이맘때에 스타2 베타가 나온다는 소식을 듣고 워크를 접었어요. 사실 전 원래 워크 프로게이머를 목표로 하고 있었거든요. 사실 많이 힘들었죠. 벽이 너무 높아서 고생하고 있었거든요. 그러던 중에 스타2 베타가 나온다는 소식을 들었고, 그동안 너무 힘들기도 했고, 스타2에 진지하게 도전하고 싶어서 워크를 깔끔하게 접었어요.
그리고 그 동안 스타1이나 좀 연습해두자고 생각하고 3월부터 스타1을 연습하기 시작했죠. 하지만 스타는 제가 할 줄 모르잖아요. 그래서 아시아 서버 공방부터 시작했죠. 그러다 op 345 채널을 알게 됐어요. 그래서 거기서 열심히 연습하다가 친구가 iccup을 알려줬어요. 그래서 iccup으로 옮겨서 게임을 하기 시작했죠. 그렇게 3시즌 정도 하고 A-까지 찍어봤어요.
YGOSU : 정말 대단한데요? 스타1이 2~3년 해도 실력이 쉽게 느는 게임이 아닌데 1년 만에 A-까지 찍다니요. 무척 힘들게 연습하신 거 같네요. 그래도 좌절을 느낄 때가 많았을 텐데요?
ZenioWerra : 네. 힘들었어요. 워크3랑 완전히 다른 게임인데 안 힘들면 더 이상하죠. 사실 게임보다는 다른 부분이 더 힘들었어요.
YGOSU : 어떤 것들이 가장 힘들게 다가오셨나요?
ZenioWerra : 사실 제가 워크3 할 때는 주변 환경이 좋지 않았어요. 학교도 다니고 있었고, 가정 문제도 그렇고. 제 마음도 흔들리고 있었던 게 사실이고요. 하지만 이제 학교는 졸업했고, 마음도 완전히 정리해서 이제 스타2에만 완전히 집중할 수 있게 됐어요.
그리고 워크에서 한 번 실패한 경험이 있어서, 이번엔 정말 실패하고 싶지 않아요. 또 제가 집안에서 막내라 모두 저만 바라보고 있는데 정말 실망시키고 싶지 않아요. 생각하면 그렇잖아요. 집안 막내 아들이 게임만 하고 있는데 부모님이 얼마나 마음이 아프시겠어요. 그래서 부모님께 굉장히 죄송해요. 정말 너무 미안한 마음이에요. 그런 만큼 더더욱 스타2로 꼭 성공해서 부모님 얼굴에 웃음꽃 피워드리고 싶어요.
YGOSU : 대단한 각오와 노력입니다. 그런 아픔을 견뎌내고 노력하시고 계시니 반드시 성공하실 겁니다. 자랑스러운 와고인이 되실 거예요. 원피스 코스프레만 하신다면 와고 대통령이 아닌 황제까지도 노릴 수 있으실 텐데…
그럼 다음 질문으로 넘어갈게요. 스타2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스타1 같이 성공할 만한 게임이라 생각하시나요?
ZenioWerra : 그렇죠. 스타1 하는걸 TV로 잠깐 봤는데, 도저히 못 보겠던데요…. 저도 스타 상당히 좋아하는데도 말이죠.
YGOSU : 그럼 본인이 생각하는 스타2의 장점을 들어볼 수 있을까요?
ZenioWerra : 우선 베타 수준인데도 불구하고 배틀넷이 잘 되어있어서 초보자가 접근하기 쉽고요, 래더 시스템도 상당히 잘 되어있는 것 같습니다. 또 관전자 입장에서도 빠른 템포의 진행 때문에 충분히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거 같아요.
YGOSU : 그 말씀은 E-Sports를 염두에 두신 건가요?
ZenioWerra : 네. 관전자도 정말 상당히 재미를 느낄 수 있을 정도로 보는 맛이 탁월합니다.
YGOSU : 그럼 스타2에서 아쉬운 부분을 들어볼 수 있을까요? 밸런스 측면이나 게임 요소 적인 측면에서요.
ZenioWerra : 사운드 쪽에 약간 아쉬움이 있어요. 저그가 가장 문제인 거 같은데, 유닛들이 소리에 힘이 없어요. 그러니까 클릭해도 소리를 내는 거 같지도 않고, 누가 무슨 소리를 내는지도 모르겠고, 전처럼 처절하거나 진짜 무섭게 콱콱 질러주는 애들도 없는 거 같고, ‘광물이 부족합니다’ 이 소리는 거북하기만 하고… 하다 보니까 약간 답답함이 느껴집니다.
YGOSU : 이 의견은 저희가 블리자드에 피드백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렇다면 맵은 어떤가요? 지금 맵에 대해 안 좋은 점을 느끼시는 부분은 없나요? 예를 들면 특정 종족의 강세라던가, 스타팅 위치의 불균형이라던가.
ZenioWerra : 사막 오아시스맵 아시죠? 거기처럼 앞마당과 본진이랑 거리가 멀어서 방어를 두 군데에서 해야 하는 맵은 앞마당을 시도하기도 힘들고, 성공을 해도 방어하기가 어려워서 너무 본진 플레이가 유도되는 거 같아요. 그러다 보면 자연스레 물량도 적어지게 되고…. 그런 맵들은 좀 없었으면 좋겠어요. 제…제가 저그라서 이런 말을 하는 건 아닙니다!!!
YGOSU : ….좋은(이기적인) 의견 감사합니다. 스타팅의 유불리를 느끼는 곳은 없나요? 어떤 맵 어떤 자리가 다른 자리에 비해 불리하다던가, 그런 것들요.
ZenioWerra : 네. 그런 건 아직 느껴본 적은 없네요.
YGOSU : 그렇다면 지금 사기라고 느껴지는 부분은 무엇이 있나요? 예를 들면 차원관문이 너무 사기스럽다던가, 아까 말씀하신 뮤탈 같이 패치가 필요하다 생각되는 것들요.
ZenioWerra : 사기.. 음..
YGOSU : 예를 들면 차원관문이라던가, 아까 말씀하신 뮤탈이라던가 패치가 필요한 부분요
ZenioWerra : 음… 아까 말한 대로 뮤탈리스크가 사기라고 느껴지고요, 그것 외에는 아직 딱히 사기라고 느끼는 부분은 없습니다. 전체적으로 밸런스는 괜찮은데, 토스 vs 저그에서 뮤탈리스크만 문제가 되는 거 같아요.
YGOSU : 좋은 의견입니다. 1초라도 빨리 패치가 되어야 하는데 ㅠㅠ
아프리카 방송은 안 하고 계신가요? 다른 고수분들 보면 거의 아프리카 방송을 하고 계시던데요.
ZenioWerra : 네. 집에 컴퓨터가 안 좋아서요 T_T 그래픽 옵션도 최저로 설정하고 하고 있어요. 그래서 방송을 하려면 PC방을 가야 하는데, 그건 너무 귀찮고 돈도 많이 들어서… 방송을 하고는 싶지만 상황이 안 되네요.
YGOSU : 귀차니즘은 역시 무섭군요... 당연한 질문이겠지만, 스타2가 정식으로 나와서 E-Sports시장이 활성화 된다면 프로게이머에 도전하실 생각인가요?
ZenioWerra : 네, 그렇죠. 그걸 위해 지금 모든 걸 다 포기하고 스타2에만 올인하고 있습니다.
YGOSU : 하긴 게임량이 진짜 엄청나시더군요. 1주일도 안 됐는데 벌써 거의 300게임을...
ZenioWerra : 하루에 40게임이 목표입니다. 더도 덜도 말고 딱 40게임씩만 꾸준히 하는 게 일단 저의 목표라고 할 수 있겠네요.
YGOSU : 꼭 스타2에서 최고의 프로게이머가 되길 바라겠습니다.
그럼 개인적으로 스타1 프로게이머 중 스타2로 넘어오면 가장 기대되는 선수는 누가 있나요?
ZenioWerra : 음… 이영호나 이제동선수요. 이럼 너무 흔하죠 ㅋㅋㅋ
YGOSU : 네… 조금은 식상하죠. 홍진호 선수라고 해주세요
ZenioWerra : ㄴㄴㄴ
YGOSU : 코...콩까지 마!
ZenioWerra : ㅋㅋㅋㅋ 개인적으루 안기효 선수요.. 예전에 워크 하다가 만났었거든요. 아무래도 워크3를 좀 해본 선수니까 워크랑 인터페이스가 비슷한 스타2에서 잘하시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근데 이렇게 말하면 안기효 선수에게 폐가 될라나요;; 다른 게임을 한 셈이니까…
YGOSU : 괜찮습니다. 상부리그의 총사령관께서는 와우도 하시는데요 뭐.
ZenioWerra : ….진짜로 하나요?
YGOSU : …글쎄요. 저희도 잘 모르겠습니다. 누군가는 진실을 알고 있겠죠.
그럼 마지막으로 장차 와고 출신의 스타2 프로게이머가 되실 분으로 와이고수 이용자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ZenioWerra : 와이고수가 저한테는 정말 친숙한 사이트인데 이렇게 인터뷰까지 하게 되서 정말 영광이고요, 앞으로 스타2 프로게이머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지금처럼 꾸준히 열심히 하겠습니다
YGOSU : 나중에 스타2에서 지존이 되면 어필 좀 많이 해주세요.
"전 와고를 둘러보는 걸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이런 것들로.
ZenioWerra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YGOSU : 그럼 다음 인터뷰 상대를 지목해주세요. 스타2 하시는 분들 중에 어떤 분 인터뷰를 하셨으면 좋겠나요?
ZenioWerra : 음 누굴 하지;; 고민되는데요.
YGOSU : 괜찮아요 그냥 막 지르세요. 아까 말했잖습니까. 와고인은 뭐다? 그냥 막 지른다!
ZenioWerra : 그럼 가림토스 김동수 선수요. 거의 유일한 스타 게이머 분인데 인터뷰를 하면 좋을 거 같습니다.
YGOSU : …섭외가 힘든 상대를 적절하게 잘 고르셨군요. 최정민 님 수고 많으셨고요, 인터뷰 응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꼭 스타2 프로게이머 와고인으로 다시 뵙게 되길 바라겠습니다!
ZenioWerra :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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