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경기를 다시 봤는데
사실 경기는 시종일관 이동녕이 유리했다. 짝지가 1시 몰래멀티가 있었지만
이동녕은 3멀티, 4멀티를 가져갔고 (4멀티는 3시와 6시 양쪽 모두 계속 견제당했지만)
경기 내내 자원수급은 이동녕이 유리했다. (잠복맹독으로인한 스캔, 1시 몰래멀티의 낮은 효율)
중반쯤 잠복맹독을 터트려야 되는데 실수로 맹독 15기정도를 허무하게 폭사시킴
이 이후로 이동녕은 멘탈이 심하게 흔들림. 자신이 유리한 상황임에도.. 점점 피곤해진 것 같다.
물론 정지훈의 한방병력은 굉장히 크고(일꾼 26기밖에 안됨->병력만 170)
조합도 잘되어 있으나(해병 토르 유령 탱크바이킹소수)
3줄이상 쌓인 풀업 뮤탈
애벌레 50기 이상 쌓이는 저그의 회전력,
테란보다 더 많이 남은 자원
을 고려하면 저그가 충분히 이길 수 있는 싸움이다.
중간에 저격으로 인해 무리군주 약간 헌납하긴 했으나.
그렇지만 이동녕은 12시, 9시 테란멀티만 견제하면 되고 (테란 사령부는 앞마당하나+1개정도 더있는정도)
유리한 상황이었으나.. 심지어 의료선 견제도 거의 안당함, 3시멀티는 조금 견제당했지만
상황 판단이 부족, 그리고 경기내내 아쉬웠던 점은 점막이 맵 중간까지밖에 안간점(이는 저그가 교전을 꺼리게 하는 매우 큰 요소이다. 저글링맹덕이 덮칠때 파괴력이 달라짐)
등등으로 인해 마지막 교전->은폐유령으로 감염충 이엠피+무리군주 저격
그리고 심지어 언덕으로 인해 불리한 지형(꼭 불리하다고도 할 수 없는것이 언덕무리군주-바이킹에 결국 잡힐 운명이었겠지만)에서 마지막 교전을 하고 쥐지친다.
해병이 20기 이상 있는 것 같았지만, 33업이고 공생충도 33업된 무리군주가 8기 이상 생존한 상황에서
뮤탈 꼴아밖고 쥐지친 것은 매우 아쉽다. 뮤탈안 꼴아박았으면 무리군주가 더 빨리 녹았겠지만...
사실상 테란 자원은 300도 넘기지 않는 상황이었는데
기동력을 위해 뮤탈을 살려서 3시 견제하고
감염충 저글링좀 더 찍어내서 후일을 도모하였다면 아쉬움이 남는다.
정종현이 병력다죽고 일꾼 3기에서도 20분이상 버틴 것에 비하면
긴 경기시간이 피곤하기도 했겠지만 이동녕은 아직 우승자 멘탈이 아닌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