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이 과연 그렇게 훌륭한 의학일까 -_-;

물론 양의학이 완벽한건 아니죠. 하지만 한의학이 양의학의 완벽하지 않은 부분을 보완한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건 마치 개독교와 같아요. 과학적으로 증명하지는 못하지만 우리가 알 수 없는 무언가가 분명 있으니까 성경을 믿어라. 과학이 모든 진리를 다 파해친 건 아니지 않느냐? 신이 없다는걸 증명할 수 있냐? 

그리고 그 속에서는 수많은 사기꾼들이 나오죠. 한의학이 딱 그렇습니다. 물론 한의학 하시는 분들이 다 그런건 아니지만, 마찬가지로 개독 목사들이 다 사기꾼들은 아니지만, 그 근본이 실체적으로 증명할 수 없는 애매모호한 어떤 것에 대한 믿음에서 시작하는 이상, 사이비와 사기꾼들이 나올 수 밖에 없죠.

물론 한의학 전체를 쓸모 없다고 보진 않습니다. 한약은 건강 보조식품으로서, 침술은 간단한 민간요법으로 쓸모가 있습니다. 하지만 그 이상을 한의학에 기대하는건 무모한 일이죠. 일례로 스티븐 잡스가 애초에 수술 가능한 암을 한방 치료하다가 시기를 놓친 케이스가 있겠네요.

한의학이 아직까지 인정을 받고 있는 이유는 딱 하나입니다. 여지껏 배출된 수많은 한의사들이 아직까지 사회적 정치적 영향력을 가지고 있고, 기득권을 뺏기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기 때문이죠. 한의학 자체가 훌륭해서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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돋네요

정치인 중 의사 관련분은 좀 있어도 한의사 관련 국회의원은 1분 계시고

어그로 끌리는 느낌이 좀 나는데 여튼 뭐 할 말을 잃었슴다

한의학 얘기 나올때마다 이렇게 버닝되는데... 뭐 본문 자체에 대해서는 어차피 또 논쟁만 벌어질 것 뻔하니 딱히 할말 없고,

애초에 '개독'이라고 하셨는데 개독 자체가 기독교를 까기 위한 단어입니다. 개독이라고 하셨으면서 '개독 목사들이 다 사기꾼들은 아니지만'이라고 말씀하시는건 좀 어폐가 있어보여요.

제가 이런 인식을 가진 분들 때문에 지금 경한 다니면서도 OMD,MD를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습니다.

뭐 하나 태클 걸자면 그거 헬스케어인가에 나온 기사 읽으신 거 같은데 스티브 잡스는 한방치료로 간 게 아니라 그냥 자기 혼자 인도의 무슨 양생요법으로 수술 안받겠다고 뻐긴거지 한방이 아니에요 ;

ㄴ 개독은 개신 기독교를 말하는겁니다

리플에서 어그로의 향기가 느껴지누나

아 뭐 그 의미로 쓰셨다면 뭐 그런가보죠; 개독 그렇게 쓰시는 분은 거의 없어서...

혼자 열폭하는 거 같긴 한데 음..

정말 한의학이 아직 기득권을 잡고 있어서 그렇게 언론에도 털리고 다니나요.. 의협이 더 세고

인원 수 많은 건 아시는지요

그리고 중국도 님처럼 생각하는 사람이 많아서 중국 한의학을 완전히 내치고

양의학만을 인정하면서 가다가 1980년대인가? 의사학 수업시간에 졸아서 모르겠는데

한의학의 우수성을 다시 발견하게 되는 계기로 인해서 한의학과 양방 모두의 발전을 꾀하고 있죠

솔직히 어떤 학문도 비판받지 않을 수는 없습니다

그런데 일단 비판이라는 거는 제대로 알고 해야 된다고 생각을 해요

pubmed만 들어가도 중국/한국 한의학에 관한 논문이 엄청납니다.

'동양의학의 효능에 대한 서양과학적 증명'에 관한 논문도 수없이 많고요

그것만 읽어도 이렇게 비판은 못합니다;

어그로의 향기가 풀풀

어그로에 좀 끌려서 비아냥거리며 댓글을 써보자면

이 분 말씀으론 한의대 / 불교-기독교 등의 신학대학은 사기꾼들 만드든 대학이죠

애초에 한의학이 기득권층때문에 살아남고 있다는 거 자체가 에러.. 의사쪽 국회의원이 몇인데

ㄴ 점점 그 기득권은 약해지겠죠. 왜냐하면 과거 한방에 의존하던 노인들이 점점 없어지고, 전체적인 국민 교육수준이 높아질 수록 한의학이 설 자리가 점점 없어지기 때문이죠.

당연히 양의학 의사들이 잘나가니까 의협이 더 쌔죠. 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돈 많이 벌어놓은 한의사들이 많이 있고, 여전히 한방치료에 돈을 퍼다 주는 수많은 노인네들이 있습니다. 모든 정치적 사회적 영향력은 그놈의 돈에서 나오는거죠.

우리가 개독을 까면서도 개독은 날로 번창합니다. 개독 재단의 학교가 얼마나 많습니까? 그게 다 개독이 돈이 많으니까 그런겁니다.

음모론 돋네...

좀 기분 나쁘실 수도 있는데 이렇게 단정적으로 자기 주장만 내세우시는거 보면,

그냥 정치판에서 나꼼수 좀 듣고 그냥 닥치고 보수 까는거랑 별반 다를 바가 없어보임...

ㄴ 님들 같은 분들 덕에

제가 한의대 졸업하고 외국 나가서 의술 배워갖고 제대로 의학 한번 해보려고 합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에이레 // 좋은 마음가짐을 가지신 분 같아서 다행입니다. 훌륭한 의사가 되어 돌아오시기 바랍니다.

아니 어떻게 한의학이 개독이랑 같은 부류인거지..ㅋㅋㅋ

종교는 종교적 신념에 어긋나는 행동들이 까이는 건데

한의학은 무슨 잘못을 해서 개독처럼 까이는걸까요

과학적 증거도 없는 거 갖고 치료한답시고 해서 사기니까?

이미 날로 증명되고 있는 것들인데.. 이제 조만간 인체에 경락이 있다는 사실이 과학적으로

완전히 입증되면 그 때는 뭐라고 말씀하실지가 궁금합니다.

그리고 제가 말하는 의학이라는 거는 한의학을 좀 더 발전시키는 거지 양의가 주는 아닐 거 같네요

이렇게 무시 받는 한의학을 보면 맨날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게됨..

그리고 전 한의학 전체를 부정하진 않습니다. 언급했듯이, 훌륭한 건강 보조식품 및 간단한 민간 요법으로서 그 역할을 하라 수 있다고 봅니다. 제가 한의사를 까는 건 그 이상이 한방으로 가능하다고 과대 선전, 혹은 현혹하면서 노인네들 돈 빨아먹는 사기꾼들이 분명 많이 있고, 그런 한의사들 때문에 제대로된 치료를 못받는 불쌍한 환자들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저도 부모님이 워낙에 시골에서 자라신 분들이라 그 피해를 본 사람 중 하나고요.

종교도, 종교가 가진 그 본질적인 가치만 제대로 수행한다면 깔 이유가 없죠. 그걸로 사기치는 사기꾼들이 많으니까 까는 것 아닙니까.

ㄴ 그렇게 사기를 치는 거로 따지면 의사도 많이 있어요

한방으로 수술 없이 디스크 치료, 기본적인 체질 개선, 아토피 등의 현대 질병 개선에

큰 효과를 보이는 것도 모두 사기고 우연이겠지요.. ㅎㅎ

수술 없이 디스크 치료 완료된 CT/MRI 자료 표본만 300개는 넘습니다 참고로 ㅎㅎ

조만간 이를 통해 논문이 나와서 뉴스에도 대대적으로 실리지 않을까 싶네요

그리고 님의 논리라면 전국/ 중국에 있는 한의학 연구자/종사자들은 다 헛짓하고 있는 것이며

서양쪽에서도 동양의 이상한 학문에 잠깐 미쳐서 관심주는 거가 되버려여

이제 슬슬 의학쪽에서 비판하던 '자료, 표본, 매뉴얼의 부족' 부분도 한의학 스스로 보완하고 있는데

님이 그런 식으로 한의학의 치료 효능이 과학적으로 입증이 되었다는 그런

사실 자체를 부정해버리시면

'말을 못 알아 들으니 이길 자신이 없다' 가 되어버리는 겁니다

아 그리고 마지막으로.

그렇게 한의학계를 신랄하게 비판하던 의학계는

한의학은 의학에 흡수통합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며(예전엔 의학도 아닌 사이비라면서..ㅠ)

IMS라는, 한의학의 침구와 동일한 원리로써 이용되는 그런 치료법을 사용하고 싶어서

안달이 나있습니다.

참 아이러니하지 않나요? 자신의 밥그릇을 빼앗아 가는 것 같아 처음에는
(아 물론 비과학적이다 라는 부분도 있지만)
의학이 아니다! 이러고 있다가

어 한의학 쓸만한데 하고 오히려 집어 먹으려는.. 그런게 기득권층의 모습 아닙니까?

물론 의학이 기득권층이라는 건 아니고.. 님이 한의학이 기득권층이다~ 하셔셔..ㅋ

네. 그렇게 정확한 자료나 표본으로 입증된 치료만 수행해 주면 한의사를 깔 이유가 없죠.

한가지만 물어봅시다.

축농증이 심한 환자가 한의사 한테 가서 진료를 받을 경우, "아 이것은 한방으로는 불가능하고 종합병원을 찾아가 보세요" 라고 말하는 한의사 본 적 있습니까?

저도 수많은 한의사를 만나봤지만 그런 한의사 본 적 없습니다. 일단 무슨무슨 약을 써보면 효과가 있을 거다 라고 하고 한약 팔고 보는게 먼저죠. 다 약재는 비슷비슷한거 들어갑니다. 그런데 입소문으로 저 한약이 효과가 좋더라 이런것만 있을 뿐이죠.

어릴때 축농증 한방치료로 몇년을 개고생하다가 결국 수술한방에 완치된 경험을 가지고, 전 한의사 깔 자격 있다고 봅니다.

ㄴ 깔 자격이 없다고는 안했습니다. 단지 제대로 알고 말씀해 달라는 거지요.

축농증을 잘 고치시는 분은 정말 잘 고치십니다. 레알요. 고칠 수 있습니다 한방으로도

그런데 모든 한의사가 축농증을 잘 고치는 건 아니잖습니까? 모든 외과의가 수술을 완벽하게

해내는 것이 아니듯이요

그리고 약재가 다 비슷비슷한 거만 들어간다고요? 약재방에 들어가보시기는 했나요?

실제로 쓰이는 약재만으로도 100가지는 넘습니다.

사상의학같은 경우는 기본적으로 사상 체질에 맞는 군약(가장 큰 베이스약) 이 들어가고

그 약의 방향성을 결정해주는 부가적인 약재들이

들어간다고 보면 되겠네요

한의학 육성법이나 한약재관리법 등이 통과하였으니, 그쪽을 참고하기만 하셔도

님이 비판하는 방향이 좀 달라져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아 그리고 둘째로 님이 축농증 최근의 수술법들을 받으신 게 아니라면

그 이전의 축농증 수술법은 비강 내의 고름을 제거하는 것이 주 목적이어서 아무래도

재발 가능성이 요새 하는 수술법에 비해 높습니다. 아 이부분은 그냥 참고하시라고요

에이레 // 축농증 잘고치신다, 레알요 고칠 수 있습니다 이런 얘기 제가 몇번이나 듣고 그런 한의사 얼마나 만나봤을까요? 다 개소립니다. 치료하는거 거의 차이 없어요. 그냥 누가 그걸로 나았다더라 카더라 라는 소문이 있을 뿐이고, 일부 플라시보 효과라 진짜 효과가 있다고 착각하는 환자들만 만나봤을 뿐입니다.

말씀하신거 처럼 요새 한의학에 대한 저같은 선입견 때문에 한의사 못해먹겠죠? 그게 제가 말한 국민 교육수준이 올라갈수록 한의학의 위상은 내려갈 수 밖에 없다는 말입니다. 양의학의 보조 역할 정도로요.

더 얘기해봤자 평행선만 달릴거 같고, 방향은 잘 정하신 것 같으니 그쪽으로 공부 열심히 하셔서 좋은 의사 되시기 바랍니다.

아 참.. 혼자 열폭하는 거 같아서 부끄럽네 ㅠㅠ

뭐 여튼 한방에서도 과가 나눠진다는 사실도 아시나요? ㅎㅎ 가끔 과 분류도 안되는 미개한 학문

이렇게 비판 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아닙니다 있어요ㅠㅠ

사실 의학계에서 비판하던 부분 중 '자료 체계화, 효능의 과학적 입증, 기본 매뉴얼' 부분은

상당히 개선되어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약학계에서도 본초(한약재)에 관심이 많아서 한의대로 넘어오셔서 연구를 하시는

약학대 출신 분들도 많고.. 다양합니다

글 자체는 한의학의 우수성에 대한 의문 제기로 제목을 쓰고는, 결국 자기 경험만으로만 전체를 대충 일반화 하고 이래서 한의학은 안된다 하고 규정해버리네요 ''
이대로라면 잘될 학문이 세상에 어딨습니까 ㅎㅎ

국민 교육 수준이 낮아서 한의학은 그나마 먹고 살고 있으며,

국민 교육 수준이 높아짐으로써 한의학은 몰락할 것이다.

잘 들었습니다.

한가지만 말씀드리고 싶은 건, 지금 이 상태 이대로 토론회 같은 곳에 나가면

님은 조사 불충분으로 님의 의견은 신뢰도가 좀 떨어질 거 같네요

님이 깐 부분들은 그렇지 않다 라고 충분히 입증될 자료가 많다는 것만 알아두시기 바랍니다.

에이레 // 제가 받은 수술은 20년도 넘은 옛날이라 자세히 기억은 안나지만 비강 내의 고름 제거와 동시에 고름이 다시 차지 않고 빠져나갈 수 있도록 코 안쪽에 구멍을 뚫는 그런 수술이었던것 같네요. 20년도 넘었는데 재발은 커녕 완치되었다고 봐야겠죠.

ㄴ 그리고 코 안쪽에 구멍을 뚫는 것 자체가 인위적인 수술이었죠. 요새 나온 수술법은 고름이 생기는 물혹을 제거하는 수술이어서ㅡ 예전보다 훨씬 비인위적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 다시말해서 축농증 양방 수술법은 구리고 한방이 좋다 가 아니라

예전 수술법은 재발 가능성이 좀 있고 구멍을 뚫는 방식이어서 요즘의 수술법이 좋더라

이런 얘기였습니다.

한의학 까고 싶으신분 나오셨네